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얘기하다 여기까지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는 32살이고 21살부터 혼자 살았습니다.
나이도 있고 여자친구와 진지한 얘기를 하던 중에 서로 모은 돈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되었어요.
여자친구는 23살부터 일을 하고 가정에 특별히 보탤 일이 없는 친구라 월급으로 용돈, 적금을 해서 저보다는 많이 모은 상태구요.
저는 아무 도움 없이 혼자 무보증금 월세로 독립을 시작해 조금 힘들었어요. 그리고 가족들과 관련해서 제가 갑자기 부담해야하는 돈들이 생겨 조금 모으려하면 그런 형편이 안되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한테 일반적으로 이 사회에서 남자들이 대학교 졸업, 군대다녀오고하면 사회생활 시작이 비교적 늦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모은 돈이 적을수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저는 위 상황과는 좀 다르게 군대 다녀오고, 23살때부터 쉬지않고 돈을 벌고 일을했지만 여러가지 사건, 안좋은 환경들로 모을 수가 없었고 저의 사정을 들으면 이해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32인 지금 월세 보증금 1천만원과 대출금
5백만원정도 있는 상태에요.
월급은 예전 많을땐 4백이상이었지만 최근엔 평균 2.5~3백정도 차는 팔았습니다.혼자 생활하는 생활비, 월세도 만만치않네요.
평균 3백이라해도 월세와 생활비, 대출금 등 하면 남는돈이 백도 안됩니다.
주변에 보면 가정에서 평범하게 지낸 친구들은 저만큼 지출이 없으니 더 모았고, 부모님이 결혼때 도와주시지않는한 그리 많진 않은거같더라구요. 그렇다고 부모님을 원망하거나하진 않습니다..
생계 유지를 해야하기때문에 한번도 쉬지않고 계속 일을 해왔지만 이런 결과가 저도 씁쓸하고 힘드네요. 더군다나 여자친구와 현실적인 얘기를 하다보니 더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고 답답한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열심히 산다고 했는데..제가 잘못 살아왔던걸까요?
저런상황, 남자들은 현실적으로 모은돈이 적을수밖에 없지 않나요?
추가글) 돈 어디에 썼냐고 하셔서 답변해봅니다..
처음 1년 학자금 대출받아 대학다니다 감당할수가 없어 자퇴하였구요
그뒤로 동생 대출로 돈빌려주었지만 못받아서 제가 갚았습니다. 또 아버지 빚이 제 앞으로 떨어져 갚았구요.
이 빚들은 총 5천 안되지만 아무것도 없던 저에게는 저 빚마저 대출받아 내고 돌려막아야하는 상황이였어요.
또 차 사고로 보험비 700인가 냈어야 했구요.
+가 없는 상황에서 감당해야할 돈들이 생기고 낼 수가 없으니 계속 돌려냈던거같아요. 보증금 1천만원도 대출받은건데 이제 다 끝났구요.. 동생과는 연락안하고살아 엮일일 없고 어머니 아버지 두분다 따로 사시지만 돈거래는 그 뒤로 없었습니다
사실 없는 형편 맞지만 미친듯이 아끼면서 궁상맞게 살진 않았던거 같아요. 가끔 놀러도 다니고(일년에 두번정도) 차도 저렴한거 풀할부로 샀다가 팔았구요. 그래도 사치는 부리지않고 평범하게 제분수에 맞게 살았다생각해요.
먹고싶은거 먹고, 필요한거있음 돈모으거나 할부로 가끔 구매하는정도에요. 취미도 없어 특별히 돈드는것도 가끔 술먹는거 외엔 없구요
투잡은 일 끝나는시간, 여러 문제로 힘드네요..
이제 열심히모으려는데 식비, 생활비, 대출금과 이자를 내려니 쉽지않네요 요즘은 편의점 음식 먹으려합니다
남자 혼자 사시는 분들 식비는 어떻게해결하세요?
저는 여친이 가끔 준비해주거나 대부분 시켜먹거든요.
혼자 뭘 해먹는게 더 돈이나가고 힘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