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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물인거야?

흠냔 |2021.09.04 23:51
조회 1,358 |추천 0

난 20대후반이고 남편을만나결혼후 남편가게에서 일을돕다가 코로나로인해 가게는 나날이 힘들어져가서 코로나가 이렇게 오래갈줄 몰랐던우리는 남편신용으로는 대출이안되어 내신용으로 대출을 받아주고 가게를 이어왔어, 그러던중 난 110만원의적금넣는돈과 생활비카드를 받아서 쓰다가 1년전부터 생활비카드를 안줘 110만원으로 작은적금만넣고 나머지로생활을해왔어, 근데 그마저도 몇달전부터 안넣어주더라고, 그래서 내카드로 쓸수밖에없었고 남편이 카드값은 갚아주다가 연체를 점점시키던거야..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내가 먼저 그냥 이상황이면(빚만6천가량이였어 가게초기비용도 내돈이였지) 개인회생을하겠다고하고 신청하기전 나는 일을 평일에는 따로구해서 하고 주말엔 남편가게를 돕고했어
그렇게 개인회생신청하고 진행중인데!!!


내가 화가난건 오늘있었던일이야,
우리아빠가 정말 본인에게는 짠돌이인데 로또를 자주사는데
그거당첨되면 내빚갚아준다면서, 항상 내가괜찮다고해도 속상해하시고 우리가 예물예단없이 결혼한다해도 우리아빠는 혹여나 책잡힐까봐 뭐라도 해주고싶어하셨거든,
근데우리오빠는 로또를자주사는게이해가안되는거야 재미로 일주일에만원까지는 괜찮은데 그이상사는게 이해가안된다는거야
그건 이해했어, 성향이다른거고 생각차이니까
그래서 이번에 우연히그이야기가 나왔는데
나 "자기가 그런거이해못하는부분 나이해해 그런데 아빠앞에서는 티내지말아줘, 아빠 작지만 그걸로 희망품고사시고 그거당첨되면 자식들 편하게살게해주고싶어서그러신건데 그냥자기가이해해줘"

남편 "아버님당첨되도 돈받을생각하지마 왜그걸당연히받으려고해 주신다하시면 정말힘들때받겠다고하고 거절해"

나 "당연히받겠다는게아니라 아빠가 안준다는데억지로받겠다는게아니라 주시면 감사하게받고 우리가 금전적으로 편안해지면 아빠도 신경이라도 덜쓰실거아니야"

남편 "자기도 재산그런거바라는사람이야?"

나 "뭔 말을 그렇게해? 내가 아빠한테 당연히 나줘 이런것도아니고 아빠가 살때마다 당첨이면 다른건몰라도 빚정리부터하자 그래야 아빠마음이편해 그래야 발뻗고잘거같애 이러시길래 아빠가 주시면 감사하게받고 아니면 안받으면 되는데 왜 내가 속물이되어있어야하는거야? 내 개인회생신청한거 회복이라도하는마음에서 그러신건데 "

남편 "그만하자 다음에이야기하자"

이렇게이야기가 끝났어
물론, 아직 당첨도안됐는데 이런말한 우리가 웃긴것도 알고 쓸데없는걱정인거는 아는데 내가 아빠한테 억지로 받겠다이런것도아니고 주시면 감사하게받겠다고 말했는데 속물취급당한거같아 억울해서 물어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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