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머니가 오늘 학부모 모임을 갔다 오셨는데

ㅇㅇ |2021.09.11 20:32
조회 56,980 |추천 42
저는 중3이구요, 공부는 중하위권 정도로 못합니다.
사는 지역은 수성구이구요.

제목 그대로 어머니가 오늘 학부모 모임을 다녀 오셨습니다. 초등학교 때 만났던 다른 학부모들도 다 모였는데 그 많은 사람 앞에서 여러명이 제가 공부 못한다는 사실을 가지고 어머니를 돌려 깐 모양이더라고요.

“00이는 옛날에는 잘했는데 지금은 영..” 이라던지, “00이 이번 성적이 40% 아래라면서요? 고등학교는 어떡하려구..” 라는 등 은근히 돌려서 사람 기분 나쁘게 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이후 집에 돌아오셔서 처음으로 저에게 공부를 조금 하면 안되냐고 왜 엄마도 모르는 내 퍼센티지를 다른 사람들은 다 아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이 저 때문에 부끄러운게 아닌, 제가 그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게 싫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그런 모욕을 당했다는 사실이 매우 화가 나고 제 자신이 처음으로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무엇부터 먼저 해야할지 감도 잡히지 않습니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적어도 어머니께 그렇게 말한 학부모의 자식보다는 제가 더 잘하고 싶습니다.

추천수42
반대수68
베플ㅇㅇ|2021.09.12 06:44
지금 독한 마음을 계기로 다시 시작해보세요. 뭐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교과서랑 문제집을 달달달 외우세요. 저도 고등학생때 유학할때 한 과목 선생님이 저만 대놓고 차별하셔서 (점수 낮다고ㅠㅋㅋ) 그냥 통째로 외워서 그 과목 기말때 제가 1등했어요. 무조건 몇 백번 책을 보고 외우세요. 문제 오답도 외우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