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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이 이상한건지, 제가 시대를 못따라가는건지 한번만 봐주세요

안녕하세요어느 한 자그마한 회사에서(총원 약 5명) 근무중인 'K 과장'입니다.
연휴를 앞두고, 판에서 여러 글들 보다가 우리 사무실 막내의 행실이 좀 '신기'해서 올려보아요
한번 보시고 글을 쓰는 제가 시대를 못따라가는건지, 저녀석(주임)이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우선 전 여기회사에서 6년 / 이전회사에서 1년반 정도 일한 7년차 과장입니다.
그리고 언급되는 '주임'녀석은 지금 1년 + 이전 회사 1년 + 1년전 우리회사를 그만두기전 약1년 근무한 친구입니다. (총 3년차네요)
 가까운 소식부터 얘기하자면,어제(9/16) 대표님께서 마대(일회용 물티슈를 끼워서 쓰는)걸 가지고 오셔서'이번에 물티슈 좋은거(큰거) 샀으니까, 이제 이걸로 청소하면 물티슈 앞,뒤로 돌려가면서 쓰기 편할거야, 자! (저한테 건네주면서), 바닥 한번 닦고 집어 넣어'
이렇게 제가 받아서, 주임친구한테 '바닥 한번 닦고 정리해둬'하고 넘겼습니다.>> 평소엔 제가 받아서 하는데, 그 당시 상황이 프린터가 고장이나서 제가 수리를 하고 있던 도중이어서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후, 5분이 지났을까... 프린터 가동되는지 테스트 하고 '이 친구 뭐하나~'싶어서 쳐다봤는데 자리에 앉아 있더군요, 그 와중에 __가 제 시야에 닿았습니다. (청소함에 안들어간거죠)
'X 주임, 마대질... 안했어?''네?''대표님께서 닦으라고 하셔서, 내가 부탁했잖아''...''못들었어?' (저랑 대표님이랑 얘기한 자리가, 이친구가 90도 고개를 돌리면 있는 책상 이었습니다)'아... 지금 닦겠습니다''아니, 물티슈인거 알잖아? 근데 그냥 저렇게 세워둔거야?. 왜?''음.. 그냥 보여주려고 하신줄 알았습니다''그럼 바닥 한번 닦으라는 얘기는 못들었어?''...'>> 여기서 제 윗선이 한마디 했지만, 그럼 내용이 길어지니 생략이후 마대질 마치고, 저도 수리 마치고 손 닦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근데 마대자루가 아까 청소하기전 자리에 세워져 있길래 주임한테 말을 걸었습니다.'X 주임, 마대질 한거야?''네. 다했습니다.' (열심히 하는걸 직접 봤습니다 - 굳이? __질을?)'그럼 저건 왜 꺼내놨어? (마대 - 물티슈도 쓰던게 그대로)''...''에휴 아니다..'시킨것도 미안해서 그냥 제가 물티슈 버리고 마대 머리(하얀부분) 물로 닦고, 청소함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약 3~4시간?) 오후에 궁금해서 물어 봤습니다. '근데 X주임은 마대를 다 쓰고, 왜 꺼내놓은거야? 깜빡했어?' '아... 다음부턴 정리하겠습니다.'
<현재 1년 + 이직전 1년 : 우리 사무실 근무만 2년 한 친구입니다...>  이후엔 그냥 우스갯소리 하고, 넘어갔습니다.근데, 문제는 이 친구가 저랑 생각이 많이 다르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우선, 이 친구 옆에서 제가 물건정리하고~, 자재도 옮기고~ 힘든일을 하고있음에도 그냥 앉아 있습니다. 직접 불러서 하라고 하기 전까지요... 제가 7080 세대라 이상한건가 싶은데... 저같으면 제 윗선이 뭐 나르고 움직이면, 따라가서 '도와드릴까요?' 라던가 '제가 하겠습니다' 하는데, 이친구는 부르기 전까진 그냥 앉아있어요. 심지어 눈도 마주쳤는데, 그냥 하던일 합니다. (참고로 직종이 인테리어라 사무실에서 보는 업무는, 거진 잡무밖에 없어요.. 큰 일이래봐야 도면치는거/견적서 만드는건데 이건 저랑 제 윗선이 다 하죠) 고로, 지금 주임 친구가 하는 업무는 거진 '딴짓'이죠... 메일보거나, 지도 구경하거나, 현장 일지 쓰거나.. 저한테만 그러느냐?  ㄴㄴㄴㄴ대표님이 물건을 양손 가득 들고와도 제자리~  , 제 윗선이 뭘 들고와도 제자리~결국 저만 움직여요.
 근데, 열받는건.시키면 열심히 한다는겁니다. 'X 주임! XX 이것좀 도와라!!' - 당연히 제가 먼저 움직여서, 열받은 상태라 좋은말이 안나가요 이렇게 꼭 화딱지 나게 만들어서 부르면 튀어와서 땀 뻘뻘 흘리면서 뛰어댕겨요.
문제는, 사무실에서만 저런게 아니라 현장에서도 똑같다는 겁니다.
무슨 강아지 훈련하는 것처럼 '앉아!' 상태도 아니고...
 그래서 궁금한게 지금 이친구가 저랑 8년 정도? 나이차가 나는데.. 요즘 20대 친구들은 다 저러나..싶어서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4
베플ㅇㅈ|2021.09.17 13:08
주임생각 : 아니 사장이 나한테 닦으라고 한것도 아니고 지한테(쓰니) 닦으라고 줬으면 지가 해야하는거 아냐? 왜 나한테 떠넘기는데? 이거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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