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속상하고 분한 마음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곳에 글이라도 올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글 올려봅니다
일단 자전거 뺑소니범은 도망간 즉시 112에 신고하고
접수가 된 상태입니다
토요일 오후 강아지와 산책을 하던도중
전방으로 쌩쌩 오던 자전거가 저희 강아지 위로 올라타고 지나갔습니다
강아지는 놀란 상태로 얼음 되어 온 몸 부들 부들
떨고 있는 상태여서 강아지가 너무나 걱정이었어요.
저는 놀라서 비명 소리와 함께 강아지가 다친곳 없는지 먼저 살펴보았고, 강아지를 안아서 일단 자전거에서 빼내던 도중, 자전거 탄 30대 중후반 되보이는 뺑소니범이
갑자기 저보고 잘 보고 다녀 (반말) 하면서
이거 아주 미친년이네 라고 하더군요.
뒤에서 오는 자전거 아니었고 전방으로 오던 자전거 였습니다.
제 강아지가 갑자기 튀어나온것도 아니었고요.
산책로 길이 가로로 넓은 길이 아니라서 자전거와
사람/반려견이 정면으로 서로 마주치면 자전거가 속도를 줄이고사람이 한쪽길로 붙든 해야해요.
그래야 안전하게 지나칠수 있는 거리에요.
그러나 자전거 뺑소니범은 속도를 줄이지도 주의를 주지도 않았고 그대로 강아지를 치어버렸죠.
강아지 살펴보는데 태어나서 현실 쌍욕은 처음 들어봅니다.
순간 귀를 의심했는데 저 역시 욕 받을 상황 아니라 생각들어서 같이 욕 해줬고 112에 신고 하려고 핸드폰 드니 엄청 위험할정도로 쌩쌩 자전거 타고 달려 도망 가더라고요?
민트색(밝은 하늘색) 자전거 탔고 안경썼고요. 대낮이어도 산책로가 한적했습니다.
제가 여자고 체구도 작고 그랬으니 본인이
강아지를 치고도 당당하게 욕부터 하고
제가 신고 할 기미를 보이니 아주 재빠르게
도망치듯 달아나서 잡을수가 없었네요.
덩치큰 남자였어도 욕했을까요? 전 아니라고봐요. 너무 억울 속상해요.
정말 순식간 일어난일이고 강아지가 있어서
뛰기도 어려웠네요. 그게 너무 너무 아쉽네요.
뭐라도 증거 남겨야 될것 같아서 정신 차리고 황급히
달아나는 뒷모습밖엔 찍지 못했습니다. (위 사진)
사건이 일어난 장소는,
고양시 원흥역 4번 출구 옆쪽 창릉천 산책로이구요.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이곳에라도 글 올려서
마음을 조금 진정시켜보려 해요.
강아지와 산책도중(줄 했어요) 봉변당한 기분이에요.
강아지도 저도 자전거 트라우마 생길거 같구요.
이상한 사람 상상 이상의 돌아이가 많은 세상이지만, 진짜 진짜 나쁜놈이라며 본인도 강아지 키우는데 너무 화가 난다면서 꼭 잡도록 노력해주겠다던 담당 형사님의 말에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었네요.
이 글이 베스트글 되어서 도주범이 알게되거나 그 주위 측근 지인들이 알게되거나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