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댁에서 전부치고 왔어요..
아직도 기름냄새 나네요..
2남2녀 둔 울 시어머니..
딸들은 아직 미혼이구.. 집에 오지도 않았어요..
아들들이 전 좀 부치겠다고 하니
절대 못 하게 하시고..
식사하고 아들들이 다먹은 그릇.. 설거지도 아니고..
그냥 싱크대로 옮기는 정도로 정리한다고 만지니..
아들은 가만히 있으라네요;;
설거지 하지 말라구요..
남자는 부엌일 하는거 아니라면서..
지금이 조선시대인가요?
아주버님이랑 남편이 설거지해도
저랑 형님이 가만보고 있지 못할텐데..
말이라도 좀 이쁘게 하시지..
한마디 하고싶었지만..
꾹 참았어요..
대단한 아들들도 아닌데.. 참 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ㅠ
아들들은 넘 효자인지 그냥 웃어넘기면서..
바로 손놓고 안해요.. 특히 아주버님..
별거 아닌 일 같지만..
그동안 어머니한테 쌓인게 많나봅니다.. 여러가지로..
하긴 울 아버님도 손 하나 까딱 안하세요..
어머니 넘어지셔서 팔 다치셨을때도 절대 부엌에서 음식하시거나 세탁을 하거나 청소를 하거나 전혀 안하십니다..
남편한테 속상한 마음을 풀었더니..
별거 아닌 일에 화내고 성격이 이상해졌다네요ㅠ
넘 짜증나서 그냥 여기에 하소연이라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