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에 친구랑 만나서 술 한잔 하고, 배불러서 2차는 가기 좀 그래서..안양에 있는 삼덕공원에 맥주 한 캔씩이랑 과자 사들고 갔어..앉아서 술마시거나 이야기 하는 사람들 좀 많았고, 다들 서로서로 간격 띄어서 앉아서 조용히 본인들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지..
근데, 어디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5명이 술 사들고 오더니 바로 내 등 뒤에 앉았어.한 단어에 욕 하나를 페어로 사용하면서 아주 쩌렁쩌렁하게 침튀기며 술마시며 사담을 나누더라고..바로 붙어 앉아 있는것도 너무 짜증나고 싫었는데, 친구의 대화가 들리지 않을 만큼 시끄럽기도 했어.. 짜증이 나 있으니, 갑자기 5명이라는 인원 중에 과연 백신을 맞은 사람이 3명이나 될까 의심이 들었어..(사실 말이나 행동하는게 싫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어)
그래서 "저 죄송한데, 좀 조용히 해주시겠어요?" 라고 이야기 했는데,그 중에 한 남자가 쎈척하면서 " 아 ㅅㅂ, 공원에서 떠들라고 왔는데, 떠들지도 못해요?" 이러는거야.그래서 나도 "기분좋게 명절 보내는데 기분 잡치네" 그러고 그 자리를 피하면서 일단 5명에 대한 코로나 확인을 해달라고 신고를 했어.
사실 어디다가 신고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일단 112 문자로 신고를 했지..
이렇게 답변이 와서 안내 받은 번호인 110으로 다시 신고를 했어..
당시에는 나도 화가 나 있었고 해서 그냥 넘어간 부분이었는데,
MMS, LMS 대응이 되지 않아서 사진이 안보였다고 했다는 말이지..
근데, 내가 보낸 문자 중 일부는 LMS(장문자) 였어..
그럼 안보였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신고할 때 MMS, LMS 대응 안된다면,
사진으로 신고하는 수 많은 사람들은 뭐지? 싶은거야..
진짜 다시 읽어도 내 문자 진상 같지만, 그럼 우리는 신고를 도대체 어디에 해야 하는걸까?
밤에는 신고를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거면, 도대체 규제는 왜 만들어 놓은걸까?
그냥 기분이 별로였어..
저러고 나서 물론 국민 신문고에도 글을 올렸지..
그리고, 신고 접수는 추석이 끝나고 되었어..
이미 끝났는데 말이지.. 아직도 신고건은 진행중이고.. ㅋㅋㅋ
다들 방역 수칙 어긴 사람이 있으면, 112, 110 이런데는 연락하지마..
당연히 본인들 일이 아니니 아무 것도 안해줌..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그 대신에 퇴근 시간 이후거나 쉬는 날이면, 처리는 안될꺼야...
참, 우리나라 대단한 나라인건 맞는 듯..
근데, 한가지 더 의문인건 112에서는 왜 110으로 신고하라고 안내해 줬는데,
110은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라고 하는걸까?
이건 업무 떠넘기기일까, 신고번호 안내를 잘못한걸까?
의문이 많이 남은 신고였다.. 다신 안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