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땜에 네이트판 깔고 처음 글써봐ㅜㅠ
4살때 내가 친구 아랫집으로 이사왔어
가족끼리도 엄청 친해서 놀러도 많이 다니고 밥도 자주 같이먹던 사이였어
진짜 얘랑 모든걸 같이했다 말해도 과언이 아냐
근데 친구가 3학년쯤 옆 아파트단지로 이사를 가버린거야
그래도 같은 초등학교니까 제일 친한친구로 잘 지냈는데 내가 조금 먼곳으로 전학가면서 완전히 연락이 끊겨버렸어
가끔 가족끼리 만나서 밥은 먹었는데 둘 다 사춘기 지나오면서 괜히 어색하고..가족끼리 만날때마다 한마디도 안한 것 같아
근데 얘가 중학교 졸업하고, 내가 사는 아파트 바로 옆
고등학교 다니게 되면서 우리 집 옆동으로 이사왔어
난 이사오면 동네도 소개시켜주고 같이 맛있는것도 먹으러다니고 할 생각에 진짜 좋았다??
내 인생 가장 아끼고 소중한 친구였으니까
근데 얜 아닌것같더라고.. 어찌저찌 인스타 맞팔해서 디엠 보내도 대화 이어나가고싶지 않아하는 것 같고..
나도 더 들이대보고 싶었는데 부담스러워할까봐 더이상 연락 못하겠더라고…
이사오고나서 가족들끼리 밥도 몇번 먹었는데 한마디도 안했어.. 어색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렇게 지금 반년이 지났어..ㅋㅋ
이러고 답장 보냈는데 안읽고 이 뒤로 아무것도 없어
인스타 비계 팔로우 받아주고 맞팔해주는거 보면 싫어하진 않는것같은데…
소꿉친구는 그냥 추억으로 남겨둬야 하는건가..?ㅠㅠ
아님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
내 인생 최고의 친구를 꼽자면 진짜 고민없이 얘 고를 수 있어서.. 다시 친해지고싶은데.. 너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