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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알못이 인생처음으로 컴수리한 썰(사진있음)

꼬우면글쓰... |2021.09.29 17:51
조회 140 |추천 0
존댓말쓰기 귀찮아서 음슴체이런 익명커뮤니티글도 이거때매 처음써본다 닉값하러 꼬운일있을때만 글쓸거임글읽기 귀찮은 사람들은 빨간색 굵은글씨랑 결론만 봐줘

말그대로 난생처음 컴퓨터 수리한 썰이다.참고로 내 컴퓨터 스펙은 인텔 i5 9400f / (하드)SSD 500기가 / 램(메모리)은 삼성거로 16GB정도되는 90만원대 컴임. 19년 11월 경에 맞춘거니 쓴지 2년도 안된거
바야흐로 3일 전 주말에 게임 업데이트좀 하고 게임하려 했더니..
갑자기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재시작.
처음엔 보고 이색기 왜이러지? 먼지한번 불어줘야하나 해서 옆면 열어서 먼지만 가볍게 에어스프레이(컴청소하는거)로 불어주고 다시 컴켜봄.제대로 부팅되나했더니..또 게임 한판하고 아까처럼 블루스크린 뜨면서 이번엔 무한 재시작.
(블루스크린 에러코드는 찍어뒀으니 참고)참다못한 나는 회사에서도 종종 동료가 부팅 제대로 안될때 램을 뺐다꼈다하는 걸 본 적이 있어서 램 중 하나를 뺐다가 껴봄. 그랬더니 이번엔 부팅이 되려다가 픽 꺼지고...를 무한반복하는거임[여기서 팁]블루스크린이 뜰 경우 에러코드를 미리 찍어두자!

나는 순간 패닉에 빠짐 내가 뭘 잘못건드렸나 싶어서주말이라서 급하게 주말출장 가능한 업체 검색해서 전화함. 설명 들어보고 어떤건지 알겠다고 금방 오신다는거야곧 기사님 2분이 오시고 블루스크린 에러코드 떠서 찍어준 사진들 보여줬더니 에러코드 보고 이거는 하드가 주로 나갔을때 뜨는 코드라고, 하드가 나간걸수 있다고 함그리고 방금처럼 부팅이 됐다가 픽 꺼지는건 파워 전압이 낮아서 그런거라고 이건 바로 고칠수 있다고 설명하시고.. 파워전압 수리 5만+하드 나간거면 20만원 비용이 청구될수있다고 미리 얘기해줌
난 그때까지만 해도 하드랑 파워만 고치면 되겠지..라고 안심함기사님이 하드에 윈도우 새로 설치해주시겠다고 작업하고있는데 옆에서 보는 내가 봐도 뭔가 버벅대고 제대로 안깔리는거임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기사님이 '아무래도 이거 CPU에도 문제생긴거같은데..가져가서 점검해볼게요 '하시면서 cpu 모델 확인후 내 컴은 그날 바로 입원당함.
[여기서 팁]조립컴을 맞출때는 사용된 부품의 정품 케이스를 꼭 모아두자!
똥줄타면서 대기하고있는데 기사님한테 연락옴. '와서 보니까 이거 CPU랑 하드가 둘다 나갔네요'직감적으로 뭔가 망했다는걸 느낌CPU는 새걸로 교체해야 하는데, 내가 쓰던 9400F 제품은 재고가 없어서 9500을 써야한다고 함. 정품검색하니 22만원돈이라 내가 모델 바꾸는건 상관없는데 정품으로 사용해달라고 부탁함.[여기서 팁]수리를 맡길때는 꼭 기존 부품 회수를 요청하자!

일단 OK하고 월요일 지난다음 화요일이 됨회사사람들한테도 물어보니 CPU가 그렇게 쉽게 고장날 일은 없다면서 좀 의문가지긴 하더라...다시 수리업체에서 연락왔는데 '9500으로 쓰려고 했는데 9400 재고가 남아있어서 그걸 쓰기로 했어요 그래서 부품 비용은 2만원 정도가 내려갈거에요' 라고 하심.내가 새로 교체한 하드와 CPU 포장 케이스좀 달라고 요구함. 동시에 고장난 하드랑 CPU도 내쪽으로 돌려주셨으면 한다고 문의드렸더니, 하드 정보는 사진찍어주시고 CPU 구매내역도 보여주셨는데...역시나 벌크였다(벌크제품은 고장나도 정품에 비해 AS혜택이 적음)그리고 기존에 쓰던 하드는 돌려줄수 있지만, CPU는 본사에서 수리를 맡는데 고장난걸로 판명되면 바로 폐기해버린다고 하더라..그래서 CPU는 돌려받지 못함일단 일이 많고 급해서 야근하느라 그렇게 끝냄

수요일날 컴퓨터 수리되어서 기사님이 다시 설치해주시고 정산.파워전압 5만 + 하드교체 20만 + cpu교체 20만 해서 총 45만원, 현금영수증 끊어달라니까 부가세 10퍼센트 붙어서 총 495,000원 나옴(현금영수증에까지 부가세가 붙어서 1차로 꼬움)일단 내 CPU는 정품이 등록되어있어서, 인텔 대리점측에 연락해서 이런 경우에도 AS가 가능하냐고 물어봄.근데 부품자체가 내 수중에 없는데 당연히 안된다지... 대리점측에서도 수리업체가 마음대로 내 물건을 가져가서 뺏어간 경우라고 회수받는게 당연하다고 편들어줬는데 이를 어째수리업체측에서는 똥배짱으로 내걸 폐기처리하든 자기들이 가져가든 해버렸는데..
그래서 수리해준 기사님께 연락해서, 이거 AS기간이 남아서 그러는데 어떻게 본사에서 CPU 회수 안되냐고 물어보니까 기사님이 '그거 2년 넘은게 아니었어요?!' 라고 되물어보고 허둥지둥 본사에 연락해보겠다고 했음하지만 본사에서 아예 폐기처리 해버려서, 회수는 불가능하고 저들이 매입한다는 조건으로 5만원 되돌려드릴수 없냐 이런 제안을 하심여기서 내 직감이...'아 이녀석들 부품 되팔라고 하는거구나' 라고 강하게 외침하지만 컴알못이 노련한 용팔이를 상대로 뭘 어떻게 더 따져? 일 크게 키우면 힘들거같아 억울하게 낸 부가세라도 받고 끝내기로 했음.

[결론] 445,000원에 정품 CPU 뜯기고 하드 교체+파워 전압 수리 후 벌크 CPU를 달게 되었음주변에 컴잘알 지인도 없고 패닉상태여서 친구들한테도 많이 못물어봤는데 만약에 혼자서 이런 일을 감당하게 된다면 한 2주간 컴쓰는거 포기하고 주변에 도움 요청해서 나같은 경우는 되도록 안일어나길 바람.업체명도 되도록 안까려 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내 CPU 아무리 고장났어도 5만원에 뺏긴거 억울해서 밝힘.지역은 경기도 오*이닷컴(본인이 이용한 곳은 이곳의 체인점)영문으로 쓰면 OK.c*m하드 나갔다던 블루스크린 에러코드는 사진참고.컴퓨터 접수신고서에 적혀있던 조항도 올려두니까 미리미리 부품 회수해달라고 꼭 말해서 고장난 부품이라도 뺏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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