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반 사무직 일하고 있는 20대후반 직장인여성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는데 ㅠㅠ 읽어주시고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ㅠㅠ제목의 자극적인 단어때문인지 삭제되었네요...
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이미 결정은 내렸으나...결심이 서지 않아 글로써 조언을 구하고자 해서 결국 글을 쓰게 되네요...
남편과 처음만난건 20대 중반이었고 좋았어요. 나이가 10살차이가 나서 이십대 같은 불같은 사랑은 없었지만, 여느 커플과 다르지않게 사랑을 했습니다. 애정표현도 충분히 많이하고..
나이차이가 있던 오빠는 사회생활을 일찍에서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정말 눈치가 빨랐어요. 제가 필요하다 싶은거나.. 일에 대해서 힘들어할 때 조언도 많이 해주고...
일주일 매일 만났고, 음..익명이라도 이런 말 하기엔 부끄럽지만 못해도 일주일에 3~4회는 했습니다.
(연애할때 몰랐냐는 말이 나올까봐 미리 적어둡니다..)
그러다가 피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임신을 하게되었고, 저도 오빠도 당연히 낳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서둘러 했던 결혼준비에 몸이 힘들었던건지 아이가 떠났고, 그렇게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혼여행...항상 사랑이 넘칠거라 상상했던 신혼여행은 임신상태를 생각하고 계획 한 신혼여행이라서 힐링위주로 가까운곳으로 이미 예약이 되어서 세부를 다녀왔네요.
거기서도 한번도 하지않았습니다.(이 부분은 제 몸을 생각해주느라 안한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유산된지 얼마 안된 몸에 무리가 가면 안될테니까요!)
그런데...신혼여행을 다녀오고...의사선생님이 주의하라고 했던 3개월이 지나고나서도 아무것도 없네요... 저는 스킨십을 정말 좋아해요.
화나서 서로 싸우고 다시 화해하고 스킨십하고...그럼 더 응어리가 풀리는 느낌이 들고..
그리고 제가 결혼 전에 "나는 섹스없는 결혼생활은 절대 못할 것 같아~~" 라는 말을 몇번 했었고 남편도 알고 있는 부분이었죠..
초반에는 울어도 보고, 화도 내보고, 유혹도 해보고... 그러다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어서 음식을 좀 많이 먹었습니다..살이 좀 찌게되어서 혹시 살때문인가? 싶은 자존감 바닥인 상태까지 오게되었습니다. (150초반대에 키에 40초반대 몸무게에서 60키로가까이 쪘거든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완전 예전같은 40초반대는 아니지만 40중반까진 만들었어요.
살을 빼던 중간중간에도 남편에게 말도 해보고 싸우면서 울기도 많이 울고...어떤날은 제가 입으로 해주려고 입으로 애무하던 중 제 머리를 손으로 밀어내더라구요.. 그때 들었던 자괴감은 정말..아직도 말로 표현 불가능하네요 ㅎㅎㅎ
살을 다 빼고도 남편은 똑같았습니다. 이 일로 이혼이야기까지 한번 했었거든요..
저희부부의 싸움내용은 주로 남편은 저에게 집안일에 좀 더 신경좀 써줘라
(ㅠㅠ제가 비위가 약해서 음쓰같은건 남편이 버리지만 청소기도 돌리고 설거지도 하고..빨래도 하고.. 쌓이면 했습니다. 근데 남편은 어느정도 있으면 바로해서 남편이 한 횟수가 더 많긴 합니다..!)
였고, 저는 항상 그렇듯 나에게 스킨십좀 주라 였습니다.
저는 남편이 제게 불만인 위의 내용을 저 나름 노력도 하고 그 부분은 남편도 인정을 했었습니다.
요즘 잘 하는 것 같다고..
그러다가 또 싸우게되고 저는 왜 당신은 노력을 하지 않느냐 나는 노력하는거라도 보이지 않느냐.. 라고 했는데 싸울때마다 그 이야기 밖에 나오지 않느냐고 그게 제 방어기제 같은 거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해결이 되지 않으니 계속 이야기를 한건데...휴.....
게이인가? 싶다가도 다른남자들이랑(본인 고향친구들) 이야기하고 있으면 질투도 해요.
그 외적인부분들은 굉장히 잘해줘요.
물어보기도 많이 물어봤습니다. 혹시 혼자해소하느냐, 밖에서 해결하고 오느냐, 뭔가 나도 알고는 있어야하지않겠냐.. 돌아오는 답은 모른다 였습니다..
중간부턴가 넋두리같아 졌는데.. 이 결혼생활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희망이 보일까요??
이제는.. 남편이 메달린다고 해도 제가 하기가 싫어지네요..여자로서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진짜...진짜 속상해요..
내년초에 3년차인데 부부관계는 3번도 안되었구요..혼인신고는 아직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