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신랑여동생, 신랑 이렇게 셋이 살다 저와 신랑이 따로 살림을 냈습니다.
결혼식과 혼인신고는 집문제로 잠시 미뤄둔 상태이구요.
여동생과 신랑이 엄청 친하고 돈독했다고 하더군요.
합가 전 여자친구일 적에 처음 세식구가 함께 사는 시집에 놀러갔을 때의 일입니다.
여동생이 오빠에게 야.너 지랄하네 등 친구대하듯 하더라구요.
그래도 오빠의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러는건 좀 아닌듯 싶고 당황했습니다.
오빠를 저렇게 막대하고 무시하다니 저까지 무시당하는 기분이었어요.
워낙 친한 사이라면서 신랑은 뭐어때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하더라구요.
제가 신랑한테 얘기해서 신랑이 동생한테 오빠라고 부르라고 얘기한걸로 알고있는데 처음보다는 덜한 것 같긴한데 여전히 야.너 라고 부르더라구요.
합가전 처음 시집에 갔는데 얘기하면서 팔과등을 두손으로 쓰다듬는 거에요.
제가 그걸 보고 마음이 상해서 집에 가서 한참 얘기했지요.
도대체 어느 남매가 스킨쉽을 하느냐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말을했죠.
이 사람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더라고요.
자기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뭐가 문제냐 친하니까 그런거다 그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저도 오빠가 있지만 야 라고 한번이라도 부르면 전 엄청 혼났고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남매 사이에 그런 스킨십을 하는걸 한번도 본적도 없어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를 않았는데.
신랑은 늘 모른 척 하면서 동생에게 스킨십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았고 매번 갈 때 마다 동생이 그런 스킨십을 하는데 점점 강도가 심해지더라구요.
나는 남매간 그런 스킨십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으니 하지 말아 달라고 했지요.
사건은 이번 연휴 때 터졌습니다.
오빠 몸을 쓸어 내리고 만지고 하는거에요.
완전 비호감.
반갑다고 하는 그런 식의 스킨십이 아니라 살쪘다면서 배를 주물럭 거리고 팔을 쓸어내리고 엉덩이를 툭툭치면서 주물거리고 뒤에서 끌어안고 심지어 옷 속으로 까지 손을 넣어 쓰다듬는데 불쾌하고 불편하고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그때 신랑이 언니도 있는데 그만 만져라 하니까 동생이 오빠에게 야 지랄하네 이제 언니 있다고 만지지도 못하냐 라고 하면서 더 끌어안더니 야 너 들어와봐 하고는 신랑과 둘이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더라구요.
그 상황에 둘이 문을 닫고 들어가서 둘이 무슨 얘길 한건지 어머니는 그만 나오라고 하시면서 어릴때 하던 행동을 아직도 하는건 안되지 하시더라구요.
문은 열릴 생각이 없고 결국 어머님이 문을 열고 저희더러 가라고 하시는데 동생이 울며 화장실로 가더라구요.
신랑은 당황한 표정으로 같이 시댁을 나섰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타자마 눈물이 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둘의 스킨십이 과해도 너무 과했다며 얘기를 하면서 내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하나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신랑은 되려 동생이 안쓰러웠는지 시댁으로 다시 차를 돌려 저더러 직접 가서 얘기를 하라더군요.
신랑은 제가 시댁에서 며느리입장이란 사실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걸 알지만 이런 상황에 제가 다시들어가서 다시 한번 더 얘기하라는 처사도 어이가 없었죠.
지금은 그냥 집으로 가자고 말을 해도 신랑 고집대로 가더라구요.
그리곤 신랑만 시댁으로 들어갔다 20분 만에 나와서는 여동생이 왜 제 눈치를 봐야하고 저 때문에 오빠를 만지지도 못하냐했다는 겁니다.
어머니도 제앞에서는 어릴때 하던행동을 이제는 하면 안된다고 하시더니 뒤에서 내왕하지 말자고 하셨다네요.
제일 문제는 신랑도 여동생과의 스킨십이 어때서 그러냐 라고 생각하는거죠.
스킨십의 정도가 반갑다의 정도가 아닌 그 이상 인걸 보고 불편하다 말하는 제가 이상하다는 거에요.
여동생과의 스킨십이 과해서 불편하니 하지말아달라 했죠.
그랬더니 여동생과 친하고 이제껏 쭉 해왔던 것이어서 계속 그렇게 할거랍니다.
제가 불편하다고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겠다는건 절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얘길해도
왜 제 눈치를 봐야하고 눈치보느라 가족관계가 왜 서먹해져야 하냐면서 제가 그걸 보기 싫으면
파혼하자고 나오는 신랑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네요..
생략한 내용이 있긴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이 이런상황입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보여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