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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연끊은 아빠한테 결혼 얘기를해야될까요?

고민 |2021.10.18 16:19
조회 5,112 |추천 1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오빠 유치원생이고 저는 갓태어났을때
바로 할머니댁으로와 저와 친오빠는
할머니 손에 자랐습니다.

그리고 제가 중학생부터 아빠와 할머니 오빠
셋이 같이 지냈어요

제가 초등학교때 할머니는 자궁암 초기셨는데
어린 저희를 돌보느라고치지못하고 지나간
할머니는 뒤늦게 자궁암 말기로 늦게 수술하시고
전체 전이가되고 치매와 다른합병증까지와
제가 22살에 그만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전 아버지가 직장을 그만두시고
할머니를 보살펴드렸는데 아빠는 자기 다혈질을
이기지못하고 할머니 밥상을 엎어버리고
유리를 다 깨고 할머니께 소리지르는
모습을 몇번 목격했습니다.

저희 아빠는 다혈질이 있어
오빠가 피터지도록 맞는모습도 많이봐서
경찰이 출동한적도 있구요.
저도 많이 맞으면서 자랐습니다..

할머니 돌아가시 딱 한달전
저는 아빠에게 또 손지검을 당하고 집을나왔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돌아가시고나서
다시 아빠를보게되었는데
다른 큰아빠 친인척들과도 사이가안좋아 이후 
아빠가 우리가 힘들때일 수록 같이 힘을합쳐 나가자
하시면서다 같이 전세금을 마련해 같이 지내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빠의 성격은 여전히 폭력적이였습니다.
아빠는 저에게 폭력을 쓰고 당장 집을 나가라해
그날 짐싸들고 나온지 5년이되었네요

2년전 쯤 아빠가 오빠에게 제가 다시 돌아와서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에 저는 마음이 약해져
얼굴은 안보고 새해에 음식과 돈 50만원을 드렸어요
그러고 며칠지나 나이 30이 넘은오빠가
아빠한테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할말을 잃었죠...

오빠도 그때서야  따로나와서 살고있어요.
근데 오빠는 아빠랑 연락은 안하지만
현재 아빠가지내는 전기/가스비/관리비
자동차보험 등 다 오빠 혼자내고
매달 생활비도 20만원씩 통장에 입금하고있어요

저는 주지말라고하지만
오빠는 어쩔수없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아빠한테 맨날 맞고 싸우고 집나가고했지만
할머니 계실땐 아빠와 투닥하면서
같이 놀러도가고 외식도가고 사진도찍고많이했어요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모든게 엉망이되었네요...

지금 결혼 얘기가 오가는 남자친구가있는데
결혼식때나 상견례때는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아빠한테 같이 인사를드려야될까요?
제가 먼저 연락을 해야될까요?
아니면 그냥 지금 이대로 아빠와 연끊고
평생 살아야될까요?

저는 솔직히 너무 밉고 싫지만..
 한편으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연락하고 다시 잘지내는게 자식의 도리인지,
그냥 무시하면 되는지..이런 제가 너무 매정한지...

저라면 어떻게 하실지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추가 남자친구는 아빠와연끊은걸 알고있고
폭력을 휘둘러 안좋게 생각하지만 제가 진짜
아빠가 생각난다면 같이가보자고는 했어요…
추천수1
반대수25
베플남자ㅇㅇ|2021.10.18 18:03
남편까지 같이 맞을텐데... 뭐 나란히 셋이 같이 쳐맞는 것도 낭만있을 듯요.
베플ㅎㅎ|2021.10.18 17:46
자식의 도리?님 아버지는 부모 도리 다했습니까?낳아만 놓고 지 기분대로 줘패서 애를 그렇게 길러놓고요?연 끊으세요 왜 아직도 전전긍긍합니까?괜히 귀한 남의 아들까지 님아버지한테 얻어맞지 않게 미리미리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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