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유하러가서 혼합주유를 했습니다.
일요일인데 아파서 병원갔다가 정신이 없었어요
당황해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했는데 헤어지자고 하네요..
아 참고로 차는 제 명의 차입니다.
사랑하나 믿고 결혼 하긴 싫다고 도움되는 사람 만나고 싶다고...
제가 좋아해서 먼저 고백해서 만났고 그냥 이 사람이 좋아서 먹고싶다는게 있으면 다 사다주고 애지중지했어요
제가 좋아서요..
그러다 현타와서 헤어지자고 계속 했었는데 남친이
잡는 모습에 진짜 나를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지금까지
잘만나는데 자주 싸워요..
1년 쯤 만났고 남친이 결혼은 하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사람이 중요하지 돈이 중요한건 아니라 생각해서같이 모으면 된다고 돈 없어도 괜찮다고 직업 없어도 괜찮다고 같이 잘 살자고 했습니다.남친은 배달일 하고 저는 간호대4학년이에요남친30 저는29요...
제가 벌면 되니까 부담갖지말라고 늘 응원하는데근데 점점 만날수록 일이 힘들다고 자기는 누굴 챙길 여력이 안된다고 짜증이 늘더라구요..
그러니까 사람마음이...남친은 집에서 살림하고 파트타임이나 200정도 버는 일하고 싶다고 하는데... 나를 좋아하긴하나 이런 생각이들고 점점 자존감이 내려가요....
하루는 남친이 저희집에 놀러왔는데생수가 한병도 없어서 올때 생수 부탁했거든요그리고 둘이 밥먹고 저는 청소기 돌리고 남친이 설거지를해줬어요 근데 그걸 친구보고 말하더라구요..친구가 벌써 그런거 시키냐고 기겁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집값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남친집 형편 안좋고 남친이 힘들게 살아온거 알아서 단 한번도 묻지도 않았고 우리끼리 모으면 된다했는데 여러모로 배신감이 좀 들더라구요...
말꺼내면싸울꺼니깐 그냥 넘어갔구요...
저도 결혼은 안했지만 사랑하는 사람 가족들에게 잘보이고 싶어서남친 자취방에 남친 부모님 초대해서 요리도 만들어드리고 촌에 계신 할머니댁 가서 밥도 하고 설거지도 자주 찾아뵙거든요 근데 전혀 싫다는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고 그리고좋은이야기는 친구들한테 안하더라구요...
남친은 늘 피곤하고 일에 집중해야해는데 제가 너무 답답하데요 제가 빨래 요리 살림이 답답하고 배달일로 바쁜데 신경쓰이는 일 만드는게 싫다네요..
제가 부모님이랑 거의 같이 살아서 살림을 거의 해본적이 없어요 자취할때 고작 제 빨래정도..그래도 남친 반찬 해다주고 솜씨가 정말 많이 나아졌거든요..
노력을 하는데 항상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내가 싫은건지..
계속 사소한 걸로 짜증, 화를 들으니깐자존감은 아예 바닥이고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사랑하나 믿고 맞춰가는 건 나이값 못하는 상상인가요?
상대의 마음도 같은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내가 사랑했으니 너도 나만큼 사랑해라고 강요하는 제 모습을 알면서도.... 하 마음정리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