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해] 늙은 아버지를 부양해야 할까요?
신중하자
|2021.10.27 10:23
조회 18,320 |추천 3
저는 40대 미혼 여성입니다.
저의 유년기는 아버지라는 존재로 인해 암흑기였습니다.
아버지는 생물학적으로 부모님이라는 것 외에는 가족을 위해 한 일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였어요.아버지는 젊은 시절 술과 도박에 빠져 가족의 생계를 등안시하였고, 어머지는 가족을 부양하느라 쉬는 날도 없이 살고 계십니다. 아버지가 술 드신 날은 온 가족에게 공포 그자체였습니다. 어머니를 향한 폭언과 폭행으로 가족은 늘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도박으로 쓸 돈이 떨어지면 폭언과 폭행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어머니즌 자식들이 홀어머니 밑에 자라서 부족하다고 무시 받을까봐 이혼을 못하고 있었죠.어머니를 설득하여 저희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 이혼을 하고 아버지와 떨어져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0년을 지낸 지금... 아버지가 초라한 행색으로, 돈도 없고, 아픈 몸으로 파지줍는 사람으로... 가족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간 살아온 지옥같은 유년기만 생각하면 모르는 척하고 싶지만..그게 잘 안되네요.
이런 아버지를 다시 부양해야할까요? 모르는 척 해야할까요? 부양은 안하더라래도 조금이나마 경제적 지원을 해야할까요?
여러분들의 조언이 시급합니다....
- 베플나아|2021.10.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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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덜 힘들었나보다.. 진짜 힘들면 죽던 말던 신경 끄는데. 남 걱정하는거 보니.. 요새 폐지주워도 기초수급 받으면서 잘 먹고 사는데. 물론 나도 받아봤음. 아버지 팔자는 노년이 쓸쓸한 팔자임. 내버려두셈. 쓰니가 거지꼴하고 나타나면 아버지가 챙겨줄거 같음? 쓰니가 아버지고. 아버지가 쓰니면 어땠을까? 내가 쓰니 아버지면 용서부터 구하겠다. 인간된 도리라면.. 도움구하기 전에
- 베플아아아아|2021.10.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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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후회될것 같으시면 도와드리고 그렇지 않을것 같으면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