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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잘못한건가요?

ㅇㅇ |2021.11.02 22:54
조회 270 |추천 0

친구와 내가 밖에서 술을 먹다가
친구가 우리집에서 자고 간다길래 데리고 옴.

우리집엔 화장실이 하나임.

난 토가 쏠리는데
친구가 홀랑 화장실 들어가버리고 10분 가량 넘게 안나와서 친구가 문을 열고 나오고 나서
내가 들어가려는 찰나에 화장실 문과 벽에 내가 토를 해버림.

화장실 들어가서 마저 토하는 중에
친구가 내가 토한걸 치우고 있었음.
내가 치우지 말고 냅두라고 화장실에서 소리침.
근데도 친구가 다 치움.

이부분은 고맙게 생각하긴 하지만
내가 빨리 나와달라고 하는데도 오래 동안 화장실에 있어서 밖에 토하는 실수가 저지러 졌다고 생각함. 100% 친구탓이라는 말은 아님.

근데 이 친구가 이걸 10년째 이야기 하고 다님.
“내가 쟤 토한거 치워줬다고.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지 아냐고”

이걸 나랑 엮여서 만나는 사람마다 저 얘길 하고 다님. 10년째 얘기하고 다님 저 얘기를.

그 이후로 내가 밥고 사고 술도 샀었는데
아직도 뜯어먹으려함.

지가 화장실에서 빨리 나왔으면 그럴 일 없었을텐데 무슨 내가 지한테 엄청난 신세 진거마냥 얘기하고 다님.

그래서 내가 그만 좀 이야기하면 안되냐고 10년째 안지겹냐고 화를 냈더니

어디서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냐고 나한테 화를 냄.

1. 10년째 내 실수 들춰내면서 얘기하는 친구
2. 그만 좀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화낸 나

누구 잘못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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