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악 진짜 자고일어나니까 톡이..(이얘긴 이제 쫌 식상하고ㅋㅋ)
남자가 불쌍하다느니,,,너무 했다는 사람들이 있으신데...
평소에 광고전화나 문자 하나만 와도 싫은데...
한달동안 밤마다 모르는 사람한테 계속 전화오고 문자온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처음엔 전화받아서 괜찮다고 정중하게 말했었대요..
톡되면 친구랑 싸이공개하쟈고 말도 했었는데
역시 익명으로 쓰여지는 인터넷이 무서워서 덜덜덜...또 무슨 악플이 달릴지 몰라서 패스..
혬스,썬,용용이,안나양,응돌,정븐이,혜릉이 메리크리스마스♡
켄스 싸이코(부싸, 분싸,천싸) 메리크리스마스♡
그리고 바군 오늘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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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이십대중반 사회초년생입니다^^
혼자 알고 있기엔 아숩고, 재발 방지 차원에서 적어볼께요~ㅋ
지난주에 제친구가 겪은 이야기 입니다.
친구는 취업준비하느라 토익공부중인데
집에서 공부하면 집중도 안되고해서 친구는 집근처에 있는 시립도서관에서 공부를 합니다
지난주엔 대학교 시험기간이라서 그런지 평일 낮시간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가 없더랍니다.
1층 컴퓨터실에서 컴퓨터하다가 2층열람실에 자리나면 올라갈 생각으로 시간을 때웠다고합니다.
한시간 뒤쯤에 2층에 자리 빈걸 확인하고 1층에 다시 내려가서 가방챙겨서 나오는데
누가 "저기요"부르더래요
"네? "
"제가 밧데리 없어서 그러는데 문자한통만 쓸수 있을까요?"
이러길래 머 어려운일 아니다 싶어서
친절하게 자기 핸드폰에서 문자쓰기 메뉴까지 찾아서 보내는사람 번호도 그것도 지워서
문자 쓰시라고 폰을 건내 줬대요;; 잠시후에 그 사람이 감사합니다 그러고 가더랍니다..
폰을 받고 친구가 보낸문자함을 열어봤더니 "가랴앟ㄷ" 암튼 이런식으로
말이 안되는 말을 찍고서 문자를 보냈더랍니다.
그때 친구가 문득 1년전 일이 생각이 났는데,
1년전에 도서관은 아니였고 집근처 우체국앞에 지나가는데
어떤 남자가 그때도 똑같이
밧데리가 없다고 핸드폰을 빌려달라고 하길래
그때도 아무생각없이 빌려줬는데
그다음날 저녁에 전화가 와서는 어제 문자 빌려쓴 사람인데
너무 고마워서 그러는데 밥한끼 사드린다고 전화가 왔었대요
괜찮다고 그랬는데도 한달내내 받지도 않는데
전화가 오고 문자가 오고 그랬대요 무서울정도로..그것도 밤마다..
그래서 그때 친구가 그거 때문에 핸드폰 번호까지 바꿨어요
암튼 그때 전화가 너무 자주와서 그사람 번호를 외우고 있었는데
보낸문자함을 보는순간 문자 받는사람이 그 사람 번호 더랍니다.
순간 너무 열이 받더래요
(제친구 남자친구랑 일주일전에 헤어져 평소보다 엄청 더 까칠한 상태 ㅋㅋ , 이하 그 남자는A씨.)
친구: 야!!! (순간적으로 엄청 열이 받아서 진짜 큰 목소리로 그 사람을 불러 세웠대요)
A씨: 네?
친구: 저기 1년전에도 저한테 똑같이 문자 빌려쓰지 않았어요??!!!
그사람 얼굴이 빨개지더니 도망갈려고 하더랍니다.
더 크게 소리질러가지고는 불러세워서
미쳤냐 지금 장난치냐 지난번에도 그렇게 전화계속 해대면서 괴롭히더니..ㅆㅂ...개,,새..,
막이러면서 아는 욕이란 욕은 다 했대요 (제친구 욕잘하기로 유명 ㅋㅋ)
A씨: "제가 잘못한건 알겠는데 욕은 너무 심하신거 아니예요?
사람 많은데 이러지말고 제 차에 가서 얘기해요~
제가 덩치는 이렇게 커도 마음은 여려요 ...
제가 사랑하는 법을 잘못 알고있어서....."
이말듣고 제친구는 더 열이 받아서 욕을 더 퍼붓고 그때부터 제친구는 계속 반말, A씨는 존댓말모드..
114에 신고한다고 핸드폰을 꺼냇때요( 자기도 너무 흥분상태라 112에 신고해야되는데
그사람한테 계속 114 통신사에 신고할꺼라고,,,ㅋㅋㅋ)
그 사람 그때부터 잘못했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신고만은하지말라고 하더래요;;;
계속 신고할꺼라니까 자기가 각서라도 써주겠다고..
암튼 그래서 결국 각서를 받게됐는데
자기이름이랑 주소 주민번호 등등 써내려가는데 주민번호가 76으로 시작하더래요
어의가 없어서..,. 야 76이면 몇살이냐? 이러니까 A씨..33살이요..-_-
나이먹어서 이러고 다니고 싶냐고 ..
암튼 제 친구 그 상황에서도 민증도 보여달라고 각서에 적은 민증번호랑 대조도 하고
혹시나 싶어서 민증도 폰카로 찍어오고..
그 사람 핸드폰가지고 오래서 제친구 번호로 보낸문자도 다 삭제하고..
(그 사람 핸드폰은 자기 주머니 안에 있었대요 밧데리도 만땅으로....)
그때 그 사람이 막 더 큰소리내고 화냈으면 어쩔뻔 했냐고 간크다고 큰일날뻔 했다그러니까
도서관에 사람도 많은데 그 사람이 설마 여자를 때리겠냐싶어서 일부러 더 쎄게 나간거래요;;
그렇게 그사람은 짐싸서 도서관나가더래요;;;
도서관 입구에서 그렇게 싸워대니까 막 사람들도 다들 처다보고 그랬는데..
지나가던 어떤 남자가 궁금했던지 제친구한테..
"무슨일이세요?" 묻더래요 대답할 힘도 없어서 가만히 있었더니
"저 사람이 물건 훔쳤어요?"이러길래 설명하기 귀찮아서 "네" 이랬대요...
결국 그 지나가던 사람은 그 A씨가 도둑으로 알고 있을꺼예요..
그나이에 쫌 불쌍하기도하고,... 이상한 사람 같기도 하고...
참 중간에 친구가 "작년에 문자값 30원 오늘쓴거 20원해서 50원 내놔~" 이러니까
잔돈 없다고 1000원 주더래요;; 제친구 그 돈도 다 받아왔대요;;;
(이건 쫌 너무했다 싶기도하지만....)
-아래 각서-
도서관이나 길에서 문자한통 빌려달라고 하면
일단 의심부터 하세요 스토커가 될지도 모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