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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노래방 기계 산지 1년 넘어가는데 미칠것같음

알알알 |2021.11.25 11:28
조회 9,727 |추천 26
할머니가 코로나 터지고나서 반년 정도 지난 뒤에 그냥 사셨단 말이야 스피커도 겁나 큰거..그나마 다행인게 우리집이 주택이고 할머니가 2층사는거..또 창문 닫으면 밖에 안 들려서 밖에서는 잘 모름......원래 할머니가 노래 잘 안 불렀단 말이야불러도 1~2시간 일주일에 한두번 ... 아니면 나 알바 가서 없을 때,,, 그래서 걍 이어폰 끼고 살았는데6월부터 인 가 갑자기 9시부터 3시까지 노래방기계를 스피커 대신으로 하루종일 트는거소리가 크면 우리집 울린단말이야노래 부르면 노래 가사가 뭐인지도 알 정도로 잘 들림거기다가 요즘 돈도 없어서 밖에도 못나가 카페도 못 가
그래서 제발 소리 좀 줄여달라고 했더니 엄청 서운해하면서 그것도 못해주냐 이런식으로 이야기함참고로 난 할머니 싫어함. 초딩때 동갑인 사촌이 내 돈 빌려가고 돈 안돌려줘서그거 달라고 했는데 할머닌가 그걸 보더니 하나뿐인 아들의 자식에게 돈 달라는 소리 했다고조카 때림 그러면서 사촌은 어화둥둥 ...  그 후로 할머니 싫어함기말고사 전 날에 자기 시장가야되는데 짐들어달라고 했는데 거절하니까 이모들한테 다 이름 이모들은 걍 할머니편이고 니가 그정도도 못하냐 혼남할머니랑 장보러 가면 맨날 진상짓 ( 직원한테 지가 많이 산거면서 돈 많이 나왔다고 숫자 잘못 적은거 아니냐고... 대가리볐나고 말함... 나도 편의점 알바해서 아는데 정말...빡침 말리면 더 자신감 붙어서 더 승질냄 )할튼 이것저것 할머니랑 사이도 안좋은데 노래방기계로 시도때도 없이 친구랑 부르고 전화해서 노래가사 써달라고 함맘에 안들면 계속 써달라고 하심 자격증 딸 겸 돈 모을 겸 휴학해서 집에 잇는데 다들 걍 할머니 뒷바라지 하라고 시킴어짜피 집에서 할 거 없지않냐고 물어봄
최근에 할머니가 사촌 다 있는 곳에서 비교하고 자기 심부름 안 해준다고 화내서 기분 팍 상했는데 ... 방금 할머니한테 제발 소리 좀 줄이라고 했더니 전화로 그것도 못 참냐고 해서울다가 써봄 
잘 때 바깥에서 보일러실 우웅 하는 소리에 맞춰 환청 들리고헬기 지나가는 소리만 들려도 할머니 노래부르는거 환청들림 미치겠음아침에 일어나서 씻으면 할머니가 노래 틀은건지 환청인지 맨날 헤깔림 
그리고 노래 박자에 맞춰 지팡이로 바닥침 미치겠음 걍 아니 빨리 학교나 가야겠어 아니면 저 노래방 기계를 부셔놓던가 
추천수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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