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국에서 유학중인 25살 남학생입니다^^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저는 살이 너무 너무 찌고 싶어요
어릴때부터 너무 말라서 부모님 속을 참 많이 썩힌 불효자 랍니다 ㅠㅠ
제 키는 177이고 몸무게는...50대 초반이에요...많이 말랐죠...휴....
밥도 남들 먹는 만큼 먹고 반찬 투정도 안하는대....야식도 하루에 한번씩
꼭 꼭 챙겨 먹는대....살이 안찌네요....저같은 타입이 남들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서
남들 3끼 먹을때 5~6끼씩 꾸준히 먹어줘야 한다네요...
그래도 군대에 있을때는 10키로 넘게 쪘던적이 있어요
위에 썼듯이 남들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저이기에, 식사 시간을 제외하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참아야 하는 군대 이기에 정말 죽기 살기로 식판에 밥을 쌓아 놓고
먹고 또 먹었습니다..죽기 싫어서요...ㅠㅠ 저는 배가 고프면 막 어지럽고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덜덜덜 떨리거든요...많이 힘들어요...
하도 많이 먹어서 식사후 이동간 오바이트를 한 기억도 있어요 제 군생활의 추억이죠 하핫
근대 이상하게 살이 얼굴,배,엉덩이만 집중적으로 찌더군요...옷 벗고 보면 ET야 ET...
그렇게 살이 찌고 나온 첫 휴가!!! 친구고 선후배고 만나면 한참을 바라보다
기겁을 하고는 정말 예전에 삐쩍 꼴았던 너가 맞느냐고 놀라면서 하는 말....
살 안찐게 나은거 같다고....니 날카롭던 턱선은 어디로 갔냐고......얼굴살 터질거 같다고...
말랐을때는 살좀 그렇게 찌라고 한 사람들이....이건 뭐 어쩌라는겨 -ㅁ-;;;;
이게 군대 있을때 사진이에요...사진으로 볼때는 별로 안쪄보이지만 볼살이 장난 아니였죠 :)
하지만 저 살들도 전역할때가 되자 다 없어지고 다시 삐쩍 꼴은 모습으로 돌아오게 됬어요
난 어쩔수 없이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보다...하고 포기하고 살아 가던 중...
저의 눈을 뒤집히게 만든 일이 일어 났죠...군 전역후 s사의 xx랜드에서 알바를 하던
때였어요..팀장이 저에게 너는 너무 말라서 무거운거 들고 뛰어다니는거 보면
아슬 아슬 하다고....사고 날거 같다고....다른 부서로 옮기든지 알바를 관두든지 하라고...
살면서 그렇게 자존심 상하고 울컥하던 날이 없었던거 같아요....결국은 때려쳤죠....
(아...지금 생각해도 열받아서 눈물 날거 같아....ㅠㅠ)
잘린건가..?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살찔거라고 다짐하고 그날로 헬스클럽을 끊고
열심히 운동을 했어요..그래서 얻은 결과!!!!!
몸은 많이 좋아졌지만..여전히 살은 안찌더군요...휴......
지금 제 몸은 그나마 있던 저 근육들도 거의 없어졌어요...운동을 해도 살은 안찌고
근육도 더 이상 안늘어서...힘들더라고요....휴......외국에 혼자 나와 살다보니
먹는것도 부실하고....운동을 안하게 되더라고요ㅜㅜ
마음 단단히 먹고 운동 다시 시작해야죠....밥도 열심히
먹고...이제부터는 제가 밥 해서 먹으려고요 김장도 제가 하고 :)
저처럼 마른 사람들도 살찐 사람들과 똑같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답니다...
이성 문제든...사회생활 문제든.....저 살찌라고 응원들 많이 해주세요ㅠㅠ
마지막으로 제 일생에 제일 잘 나온 사진 하나 남기고 글 접습니다!!히힛
( 아 열라 외로워요 ㅠㅠ 여기 더운 나란대 옆구리는 허구헌날 시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