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일상이 반복되네요
결혼2년차
|2021.12.01 22:47
조회 1,522 |추천 4
아 집에서 요리해준답시고 주방 개판만들어 놓고 치우지도 않습니다 와이프가 요리를 못하는편은 아닌데 되게 맛있지도 않아요 30대들이 다 그렇듯이 급식세대아닙니까 초중고 급식먹고 대학생때는 자취하고 집밥 제대로 먹어본적도 잘없어요 그래서 집밥 먹고싶지도 않습니다 아침은 안먹고 점심은 밖에서 해결합니다 저녁도 그냥 외식이나 배달해먹어도 된다고 누누히 얘기햇고 괜히 요리한답시고 실컷 장봐서 버리는거 반입니다 아휴 제가 돈을 적게버는편이 아니라서 배달시켜먹고 나가서 외식하고 그러자고 하는데도 굳이 무슨 신혼놀이가 하고싶은지 요리하는데 하고나면 집안꼴이 개판입니다 치우는것도 힘들고 설겆이도 다 제가하는데 아 진짜 싫어지네요 요리하는것도 재료손질부터 셋팅까지 다하는게 아니고 예를 들면 고추갖다줘 마늘줘 콩나물 대가리좀 따줘 파좀꺼내줘 아 밥을 준비안햇네 쌀좀씻어줘 이런식이예요 정말 호텔 유명 주방장들 요리하듯이 간맞추고 재료 넣고 딱 요리만 합니다 그리고 수저 그릇 세팅 다 제가하고 주방뒷정리까지 다 제가해야되요 안하면 난리치네요 점점지칩니다 먹고나면 음식물쓰레기도 많고 장봐온것들 냉장고에서 썩어 문드러지네요 아 투명한데다가 담아두기만해도 제가 치울텐데 죄다 검정 비닐봉지에 둘둘싸서 처박아두니 썩어서 냄새날때까지몰라요 집에 정수기가없고 생수사다마시는데 아 진짜 생수도 미리미리 좀 채워두지 집에생수떨어져서 수돗물 마셧네요 집안꼴도개판입니다 세탁기 건조기 다있습니다 세탁기돌려놓고 건조기안돌린채로 세탁기에 3일씩 쳐박아두네요 미치겠습니다 화장실청소부터 집안 청소는 거의 제가합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요 온갖 잡동사니는 거실테이블에 널부러져있고 현관은 온갖 신발로 가득합니다 신발장은 괴상한 잡동사니들로 가득찬지오래고 뜬금없이 캠핑한다고해서 아오 캠핑장비들 잔뜩삿는데 베란다에 한가득이네요 이젠 진짜 힘드네요 집에오면 대학교 동아리방들어온느낌입니다 옷가지에 각종잡동사니 냉장고엔 시원한물도없고 어쩔땐 음식물 냄새까지 집에 들어가기가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