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므살 톡녀예요
어제있었던 황당한일에 대해서 써볼까해요
제가 그날 머리 두시간 고데기로 펴고 옷도 잘차려입고 가방도 제법 좋은거 들고
택시정류장으로 가는 길이였어요
육교옆을 지나는데 머리에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나는거예요;
그냥 손으로 뭔가 싶어 머리에 손가락을 댔는데,,,,, 침이였어요!
그것도 하얀색이나 투명이 아닌 라면먹고 나면 약간 다홍색 섞인 그런 침이였어요!!!웩웩
전 위를 쳐다봤는데 아무도 없고 초딩이랑 꼬마랑 있더라고요!
그래서 너희 왜 나한테 침뱉냐고 버럭화를 냈더니 초딩이 자기가 안그랬다고
옆에 꼬마가 그랬다고 그러고 꼬마는 자기는 아니라고 옆에 형이 그랬다는 거예요!
꼬마키나 그 초딩키나 별차이 없고 둘다 몇살안되보였지만 도저히 그냥 넘어가면 안될것
같아서 핸드폰으로 너희엄마한테 전화하라고 했어요
이것들이 끝까지 싫다고 자기는 아니니까 상관없다면서 빼길래 당장 전화안하면 둘다 데리고
경찰서로 갈거라고 접줬더니 결국 전화를 하더라고요
먼저 초딩네 엄마는 회사였나봐요 받자마자]
"엄마가 회사에 있을때는 전화하지말랬지?"
"아줌마 저 아줌마 아들이 문제가 좀 있는거 같아서 전화드렸는데요 제가..."
말을 다 하기도 전제
"우리애가 뭘 어쨌는데요?"
아주 싸가지 밥 말아 쳐드시고 가래 칵 뱉을 말투
"아니요 제가 육교밑을 지나가는데 아드님이 침을 뱉은거 같아서요"
"봤어요?우리애가 그러는거?"
"아니요 육교위에 아드님이랑 꼬..."
또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나 지금 바쁘니까 더 통화못해요 그리고 우리아들은 그럴 애가 아니네요"
뚜...뚜...뚜....
옆에서 초딩 계속 킥킥 거리고 꼬마도 따라 킥킥 거리고...!!!!!!!
꼬마네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네? 정말요? 어 우리 아이는 그런 못된짓은 안하는데.... 좀 바꿔주실래요?"
그러자 이 꼬마 울먹거리면서 자기는 죽어도 아니랍니다 허허 태도완전돌변하더라고요!
"우리애가 아니라잔아요! 왜 애 울려요? 아가씨 우리애 달래서 사탕사주고 집으로 보내세요"
뭐이런 황당한 경우가.....??????????
"아주머니 아주머니 아들이 제 머리에 침 뱉았다면 어쩌시려고 이러세요?"
"본거 아니라매요! 진짜 이상한 아가씨네 그렇게할일이 없어요? 그리고 애들이 장난 좀 칠
수도 있지 그런걸 가지고 뭐그렇게 과민반응이예요?"
제정신일까요 이 아주머니?
제가 속시원하게 아주머니 머리위에 다홍색 침을 뱉어드릴까요?
정말 이말이 목끝까지 올라오더라고요
그리고 통화목록으로 대화 시간을 보니 초딩엄마는 3분46초
꼬마네 엄마는 5분9초네요
자기 자식들 문제인데 그정도 시간도 아까우신건지...ㅉㅉ
하도 어이없고 화나서 톡에 올려요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사람머리에 침을 뱉고 킥킥거리는지....세상말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