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그랑프리 파이널 많이들 보셧나요?ㅎㅎㅎ
김연아 선수에게 수없이 쏟아지던 인형들 보고 감동감동 했었는데 ...
저도 얼마전에 친구가 피겨선수중에 외국선수 팬이라서
부탁으로 인형옷을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왠 인형옷인가 했더니
브라이언 쥬베르 라고 프랑스 선수 팬인데
특별한 선물을 주고싶다고
선수가 공연하는 옷을 찾아서 저에게 보여주고 똑같이 재연 해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인형옷은 처음 만들어 보는거지만,
만들면서 배워보고도 싶어서 여러벌 만들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없어서 바쁜 시간을 쪼개어
한벌만 일단 블랙의상으로 결정하고
원단시장에서 원단찾아와서 밤을 지새우며
패턴만들어서 다림질 박음질을 해서 겨우겨우 만들었습니다.
미숙한 실력이라 친구에게 미안하긴 했지만,
경기전 친구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인형을 보낸후 잊고 있다가
저녁때 우연히 경기를 보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곰인형이 그 브라이언 쥬베르 선수가
안고 나오는거에요!
우연히 그날 브라이언 쥬베르 선수가 입었던 옷과
똑같은 옷을 입은 제가 만든 옷과 함께
막 안고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흐믓해졌습니다
친구도 이거 전세계적으로 방송나갔는데
선수가 인형들고 좋아라 하는모습에 좋았다고^_^
흐뭇하긴 했지만 제가 만든옷이라는건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
조금 아쉽긴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만든과정사진도 살짝쿵 찍었놨었는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