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X스시에서 제 어머니가 봉변을 당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자식으로서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씁니다.
2021년 12월 9일 점심에 어머니께서 혼자 밥을 먹으러 가셨다고 합니다.
당시 식당에는 다른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4인 테이블에 혼자 앉으셨고,
1인분만 시키기 미안해서 다른 메뉴도 추가로 주문했다고 합니다 (가게 사진을 보니 대부분 4인 테이블이고 심지어 어머니께서 춥다고 하시니 식당 아주머니가 안 쪽 넓은 테이블에 앉으라고 먼저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른 손님들이 우르르 와서 식당이 거의 다 차게 되었고 그때부터 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우리 가게가 좁은데 혼자 와서 큰 테이블에 앉아있다'
'(이런 상황에서) 불편하지 않겠냐 그냥 나가는게 낫지 않겠냐'
라는 등의 얘기를 다른 손님들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계속 혼잣말로 말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마음이 불편해지셨지만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 그냥 가만히 계셨는데 식당 아주머니는
'오히려 불편할텐데 식사하지말고 그냥 나가라'
는 말씀까지 하셨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그냥 포장해주면 받아서 나가겠다고 하셨고
포장을 기다리다가 이러한 취급에 속상하고 어이없고 덜덜 떨려서 눈물을 흘리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다 대고 식당 아주머니는
'울면서 어떻게 밥을 먹나 그냥 나가라'
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다른 손님이 결국 '저 아줌마(식당 아주머니) 말투가 저러하니 그냥 식사하지말고 나가시는게 나을 거 같다'고 하셨다더군요.
어머니는 너무 무안하고 창피해서 그냥 쫒겨나듯 나왔다고 합니다.
물론 음식은 받지도 못하고요.
이후 어머니께서는 집에 와서 안정을 취하신 후 다시 식당에 찾아가 사과를 요구하셨지만 식당 아주머니는 어머니께
'(어머니의) 멘탈이 약해서 오해하고 울고 나간 것'
이라며 사과는 커녕 싸우자는 듯이 큰소리를 치셨다고 합니다.
저는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는 어머니의 자식이고, 이런 얘기를 전화로 들었을 때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왜 저희 어머니께서 죄 지은 것 없이 생판 남에게 이러한 모욕을 당하고 눈물을 흘리셔야 하나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요식업을 하시기에 저는 항상 식당 아주머니께 친절하게 대하고 음식점 후기에도 좋은 말만 씁니다.
근데 이건 못참겠네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글 남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ㅁㄷ스시 아니에요! 앞이 한 글자입니다. 괜히 다른 식당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읽어주시고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