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상태: 성인ADHD, 스스로 약간 이상한 상태라는 것을 느끼고 약물치료 중, 사회성 떨어짐, 이해력 느림, 그래도 힘내서 살았음. 지거국나와서, 8년 직장생활했음. 성격이 호구인데, 어느 순간 나를 무시한다는 들어 대부분의 친구와 단절. 애인은 있음. 애인 말로는 내가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느끼지 못했다고함. 나도 솔직히 이제 ADHD치료도 받았고, 나의 스스로의 행동이 과장되거나 모자르다고 생각하지 않음. 하지만 나에대해 그런 평가를 누군가 내리거나, 나를 싫어한다면 나 또한 다가가지 않음.
이러한 나의 상태를 백그라운드로 요 며칠 나를 모지리 취급하는 가족들때문에 상처를 받음.
1. 햄버거 사건
아빠가 보약을 해줌.
집가는 길에 엄마가 나에게 전화를 해서 집가는 길에 고맙다는 의미로 간식을 사가라고함.
아빠에게 전화해서 나 지금 햄버거 먹을건데 햄버거 사다줄까? 아니면 여기 후라이나 치킨도 있는데 이거 먹을래? 라고 물음.
아빠 싫다고함. 나는 다른거 뭐 먹고싶은거 있냐고 물어봄. 아빠 없으니까 그냥 오라고함. 나는 알았다고 하고 진짜로 나만 먹고 집에 들어감.
며칠뒤 엄마한테 전화와서 사회성 떨어지게 진짜로 아무 것도 안사갔냐고 비난함. 거절했어도 아빠 먹고싶은거 사갔어야된다고 주장함.
2. 결혼식 사건
동생 결혼함.
연봉, 결혼식 예산 이런 사적인 대화는 동생이 칼같이 원하지 않아서 나도 벽을 느끼고 결혼식에 대한 일체의 대화 안나눔.
그래도 결혼 선물을 해야할 것 같아서 연락해서 뭐 갖고싶은 거 없냐고 동생에게 물어보고, 청소기 금팔찌 등등 대화나누다가 내가 알아서 사주기로 하고, 결혼식을 치뤘음.
그 다음주에 동생에 가방을 사달라고 하다가 그냥 돈으로 달라고 함. 그래서 내가 그냥 청소기로 하라고 함. 동생이 싫다고 함. 돈으로 달라고. 그러면서 선물에도 시기가 있는데 언니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쌩깜.
나는 솔직히 잘못을 모르겠음.
아빠가 먹기 싫다고 No 라는 의사표시를 했으면 그것으로 알아들으면 된다고 생각함. 기어코 먹기 싫다는거 사다주고 고마움 강요하는 엄마의 방식이 오히려 폭력이라고 생각함. 이게 다 너를 위해서야... 이 말 진짜로 싫어함.
동생과의 트러블도 마찬가지임. 결혼 전에 상의 나누었고, 선물인데 돈으로 주기싫어서 선물로 하겠다고 한건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음.
그저 내가 그렇게 모지리일까...? 하는 우울감에 빠질 뿐 원인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