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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폰 아이에게 주면서 시세대로 돈 달라는 남편

|2021.12.16 19:27
조회 4,607 |추천 0
저는 이해가 안되고 이해가 되더라고 들어주고 싶지 않은데
다른 분 의견 들어보고 싶어 글 남깁니다.

중딩 아이가 스마트폰이 필요해서 중고로 알아보고 있어요.
요즘 최신형이 제 기준 너무 비싸고 요금제 알뜰폰으로 쓰고 있어 공기계로 살려구요.

며칠 전 남편이 지나가는 말로 엄마인 제가 자기 쓰는 폰을 사서 아이에게 주면 안되겠냐고 했고 저는 싫다고 했습니다.
아빠가 1년 반 쓰던 폰을 아이에게 주면서 시세대로 받는다는 상상을 한다는게 저는 답답한 생각이 들었어요. 대부분 자기가 새 폰 하게되면 아이에게는 그냥 주지 않나요?
제가 딸한테 쓰던 폰 주면서 돈을 달라고하냐 대단하다고 했더니 남편은 자기도 새 폰 사고싶은데 새 폰 사기 부담되어 팔거라며 자기가 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아이가 쓰는 폰은 남편이 서브폰으로 중고를 구매해서 쓰다가 아이에게 작년에 공짜로(?) 줬었거든요. 그래서 당연하다 생각지 말라고 한 걸꺼예요.

남편과는 원래 경제관념의 차이가 컸기 때문에 어차피 뜻이 안 맞을거라 길게는 말하지 않고 그냥 알겠다고 저는 다른 폰 알아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시세에 맞춰줄테니 자기 폰을 사라는데 전 넘 짜증나거든요.
아이가 원하는 모델, 색상도 아니거니와 쓰던 걸 40 몇만원을 달라니(자기가 업체에 팔 가격) 전 더 비싸고 거지같은 물건이래도 남편 폰 돈 주고 사쓰느니 그거 사는게 제 정신건강에 나을 것 같아요. 저도 삐뚤어졌죠. 합리적인 생각은 아니란거 알아요.

이래저래 남편에게 쌓인게 많아 제가 남편 일이라 하면 다 짜증나는 경향은 있어요.
근데 이게 다른 아빠들도 이렇게 하나요?

남편은 용돈쓰는데 기름값 빼고 40만원이지만 늘 이거 부족하고 저거 부족해서 자기가 알아서 다 떼고 급여의 반정도 저를 줍니다. 늘 헤픈 남편이고 돈이 부족하고 사고 싶은거 많은 사람이니 이해하자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넘어가자 하는데 오늘은 너무 진짜 짜증납니다.

다른 분은 이런 아빠 이해가시나요?
댓글에 남, 녀 달아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추천수0
반대수32
베플ㅇㅇ|2021.12.16 23:19
아빠 맞냐 당근으로 거래 구하는 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 폰 바꾸고 싶어 핑곗거리 찾다가 발견한 게 자기 자식이면 그냥 주고 새 폰을 사면 되지 솔직히 그것도 쪼잔함 애한테 헌 거 주고 싶냐 지는 새 거 사고 ㅋㅋㅋ 근데 심지어 돈까지 받으면서 자기가 해 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아재요 그럴 거면 애를 왜 낳고 결혼은 왜 하셨어요 그냥 혼자 돈 벌어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ㅋㅋㅋㅋㅋㅋ 지가 선택해서 결혼하고 낳은 거면서 뭐 얼마나 대단한 부양을 한다고 권력질이야ㅋㅋㅋㅋㅋ 아저씨 낳았으면 책임을 지세요 의무 회피하지 마시고 ㅋㅋㅋ 애한테도 저러는 거 보면 부인한텐 어찌 대할지 안 봐도 각 나옴 ㅋㅋ
베플ㅇㅇ|2021.12.16 20:44
그거 자식이 커서 본대로 배운대로 부모에게 할겁니다.. 좋은 거 먹이고 좋은거 입히고 좋은거 해주세요… 그래야 자식도 좋은 거 보면 부모생각해요.. 물론 돌려 받자고 자식키우는 것은 아니지만… 남편이 너무 어리석네요. 늙어서 다 돌아 옵니다.
베플ㅇㅇ|2021.12.17 00:46
저런 사람 처음봄 .. 미쳤나보다 말도안돼 혹시 재혼이에요? 애기 친아빠 아니에요? 헐.. 애기 주는데 딴거사야하니까 당신이 돈 조금만 주라 하던지 시세대로 꼭 다받겠다니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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