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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15년만에 연락오는 시작은아버님..

ㅇㅇ |2021.12.22 11:37
조회 11,574 |추천 3
안녕하세요. 깊은 고민끝에 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봅니다. 결혼한지 약 2년 정도..  아이의 돌무렵 때 가정폭력 및 성격차이로 이혼했습니다. 현재 아이는 중3이구요.
워낙 가진것도 없고 줄 형편도 없는 사람이라 재판까지 갔지만 그냥 친권 및 양육권만 갖고 헤어졌습니다. 월 25만원의 양육비를 받기로 했고 중간중간 빼먹더니 몇년 소식이 없어 양육비이행신고센터를 통해 지금은 월25만원 꼬박꼬박 잘 받고 있습니다. 살면서 아이도 저도 아이아빠의 부재에 크게 신경쓰며 살지 않았고,제가 큰 능력은 없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스트레스없이 아이를 키웠습니다. 나름 초등학교도 사립초등학교를 보냈고, 코로나 직전까지는 매년 방학때마다 해외여행 및 어학연수도 잠깐씩 보냈습니다.
문제는.. 최근 아이의 아버지도 아닌.. 아이의 할머니,할아버지도 아닌.. 아이의 작은할아버지.. 즉 시작은아버지의 연락입니다. (애 아빠의 작은아버지)아이와 살면서 아직까지 한번도 아이아빠와 그 가족에 대해서는 한번도 험담이나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적은 없습니다. 저와 그 사람과의 감정이지 아이와 감정이 나빴던 것도아니며.. 나중에 아이가 아버지나 할머니,할아버지를 뵙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으로 만나게 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이 아버지도 아니고.. 조부모도 아닌... 작은할아버지의 연락은 불편하고 신경이 쓰입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겠고...건너건너 지인을 통해 아이의 연락처를 묻고 편지를 보내고 심지어 학교로까지 편지를 보내셨는데... 참 난처합니다. 
물론 아이와 진지하게 의논도 해보았습니다. 어른들이 연락하는 것은 당연할 수 있고 보고싶고 그리워하는 것도 당연한 마음일 것이다.. 니가 원한다면 만남을 갖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만..... 아이의 입장은 내 아빠도 아니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날 찾지 않는데 왜 그분이 나를 찾고 연락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기분나쁘다고 하네요.. 제 연락처(카톡)에 있는 아이와의 여행 등 프로필을 보고는 편지내용에 써서 보내셨는데 아이는 그 부분을 보면서 사생활을 감시당하는 느낌이라면서 저보고 싹 지우라고 화를 내더라구요.. ㅠ  (바로 싹 지우긴 했습니다.ㅠ)
한참 예민한 시기인지라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답답해 집니다. 법으로 해결해야 하는건지.. 아님 만나서 해결 해야할지.. 작은할아버지라는 분... 아이 분유.. 아니 내의 한번 주신 적 없는 분이며.. 결혼 후 몇 번 뵌적은 있으나 자주 왕래하면서 지낸분이 아니라 솔직히 이해되지 않는 상황입니다.(사실.. 결혼해서 시작은아버님과 자주 뵙고 사는 분이 몇이나 계실지 모르겠지만요.. ㅠ)

어떤 처신이 아이와 저에게 가장 현명하고 올바른 대처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
반대수31
베플ㅇㅇ|2021.12.22 13:22
sns 중독이 아니라면아이가 싫어하니 아이 사진 내리시고 아이에 관한 사적인 부분들 안올리면 되지요. 그분이 편지까지 보낸다니 님 선에서 아이가싫어한다고 거절하면 끝날 일 입니다.
베플ㅋㅋㅋ|2021.12.22 13:50
아이한테 그런 얘기는 뭣하러 하셨어요...그냥 싹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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