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남자친구와 다투게 되었는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건지 궁금해서 적어봐요.
다툰건 판메밀 체인점에 갔다가 다투게됨.
쓰니는 한 번도 그 체인점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고
남자친구는 몇번 먹어봤었는데 괜찮았다고 했었음.
볼일 보고 점심 먹을 곳 찾다가 우연히 그 체인점이
보여 식당에 들어가서 남자친구가 주문을 함.
주문 끝나고 그 식당 직원이 저희 점심 먹어야 해서
먹고.. 이런식으로 말끝을 흐렸음.
남자친구는 아무렇지도 않게 "네 ㅎㅎ" 라고 대답함.
나는 속으로 뭐지? 내가 잘 못들었나? 했음.
주문 받은 그 직원은 밥먹으러 다른 테이블에 갔고
나머지 2명의 직원은 이미 본인들 음식 앞에 앉아 있었음.
그러더니 셋이서 식사를 시작함.
나는 그때부터 짜증이 났고 남자친구랑 대화하는데
집중이 되지 않았음. 남자친구와 대화하며 그 직원들을 보고
있었는데 그 직원들은 일어나서 우리 음식 해줄 기미도 보이지 않아 남자친구한테 물어봤음.
"아까 그 직원분이 밥먹고 우리 음식 해준다고 한거야?"
라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함.
솔직히 남자친구한테 짜증이 났지만 진짜 잘못한건 그 식당
직원들이라고 생각이 들어 그냥 우리 나가서 다른데 가서
먹자라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난처한 표정 지으며 왜그러냐
너 한 번도 못먹어보지 않았느냐 그냥 기다렸다가 먹자
이러길래
싫다 나 나갈래 이러고 먼저 나와버림.
나와서는 남자친구가 그럼 아까 얘기 하지 그랬냐고
나한테 언성을 살짝 높임.
왜 나한테 화를 내냐
자기들 밥먹겠다고 우리는 기다리라는데 저기가 이상한거지,
저 사람들 언제 밥을 다 먹을줄 알고 기다리냐
라고 하니
자기는 화낸게 아니라 일찍 얘기했으면 너가 기다리지 않고
다른식당 갔을텐데 너가 괜히 기다린거 같아서 하는 소리다
너가 여기 음식 못먹어봤다고 먹어보고 싶다고 전부터 말해서
나도 그냥 참고 기다린거다 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런뜻 아닌거 같고 그냥 답답 했음...
제가 예민하게 반응해서 괜히 남자친구와 싸운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