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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이름 짓는 문제 때문에 글씁니다

ㅇㅇ |2021.12.29 17:31
조회 2,070 |추천 20
코시국이라 애 낳고 조리원 안가고

퇴원하자마자 집에 온 초산모입니다


아기 이름때문에 남편이랑 박터지게 싸우고 글써요

댓글들 모이면 남편 보여줄 예정 입니다




남편의 첫 조카가 소아암 투병하다가 항암부작용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저희 만나기 전 일이라서 저는 그 아이를 본적은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 낳은 저희 아기의 이름을

그 조카 이름에서 따오고 싶대요

예를들어 조카이름이 박하나 면

저희 애는 박두나. 이렇게요

항렬자도 아니고 아팠던 아이의 이름이라서 거부했어요

남편은 이게 너무 너무 서운하고 제가 이해 안된대요

이름에 전염병이 붙은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네요



저에게도 소중한 첫 아이인데 기왕이면 건강하고

잘된 사람의 이름을 따온다거나

작명소에서 좋은 이름을 받아온다거나

좋은 뜻 찾아서 저희 부부가 손수 지은 이름하고싶어요

이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추천수20
반대수1
베플ㅇㅇ|2021.12.29 17:46
내 첫 자식이 먼저 갔어도 둘째는 그 이름 안따서 짓겠습니다. 모든 행복은 받고, 모든 불행은 피해가기를 바라는게 부모마음인데 어려서 아프다 떠난 아이 이름 따서 짓는건 아니죠. 떠난 아이의 부모가 볼때도 아이 생각나게 해서 가슴아플거고요. 늘 생각이야 나겠지만 이름 비슷한 건강하게 자라나는 아기 보면서 그때마다 슬퍼질텐데. 아팠던 아이 이름이라 재수없다 가 아니라 차라리 이쪽으로 접근하세요. 떠난 아이 부모 더 슬퍼지게 만드는 일인걸요.
베플|2021.12.29 17:48
지금 계속 이름짓는글 올라오는데 한놈이자작하는게아니라면 지새끼이름하나도 소신껏 못짓는것들이 어떻게 부모가될생각을하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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