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이라 애 낳고 조리원 안가고
퇴원하자마자 집에 온 초산모입니다
아기 이름때문에 남편이랑 박터지게 싸우고 글써요
댓글들 모이면 남편 보여줄 예정 입니다
남편의 첫 조카가 소아암 투병하다가 항암부작용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저희 만나기 전 일이라서 저는 그 아이를 본적은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 낳은 저희 아기의 이름을
그 조카 이름에서 따오고 싶대요
예를들어 조카이름이 박하나 면
저희 애는 박두나. 이렇게요
항렬자도 아니고 아팠던 아이의 이름이라서 거부했어요
남편은 이게 너무 너무 서운하고 제가 이해 안된대요
이름에 전염병이 붙은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네요
저에게도 소중한 첫 아이인데 기왕이면 건강하고
잘된 사람의 이름을 따온다거나
작명소에서 좋은 이름을 받아온다거나
좋은 뜻 찾아서 저희 부부가 손수 지은 이름하고싶어요
이게 당연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