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게 올 때는
민병도
네가 내게 올 때는
맑은 계곡 물소리였네
네가 내게 올 때는
슬픈 꽃의 흔들림이었네
한마디 약속도 없이
네가 내게 올 때는
일어서는 새벽이었네
단 한 줄도 쓰지 못하는
시인의 가슴을 열고
네가 내게 올 때는
간절한 기도였었네
네가 내게 올 때는
언제나 너의 이름 안에
촛불을 밝혀 두지만
네가 내게 올 때는
그 누구의 사랑법이 아니라
그저 가슴 뛰는
설레임이었네.
네가 내게 올 때는
민병도
네가 내게 올 때는
맑은 계곡 물소리였네
네가 내게 올 때는
슬픈 꽃의 흔들림이었네
한마디 약속도 없이
네가 내게 올 때는
일어서는 새벽이었네
단 한 줄도 쓰지 못하는
시인의 가슴을 열고
네가 내게 올 때는
간절한 기도였었네
네가 내게 올 때는
언제나 너의 이름 안에
촛불을 밝혀 두지만
네가 내게 올 때는
그 누구의 사랑법이 아니라
그저 가슴 뛰는
설레임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