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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 ?

효자가시러염 |2008.12.20 22:29
조회 36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8살 여자입니다. ( 뭐 다들 이렇게... )

저에게 요즘 아주 큰 고민이 있어

톡커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써봐요 ㅠ_ㅠ

악플자제해주시고

아주 진지하게 상담 부탁드려요 !!!

 

저에겐 2살위, 그러니까 30살 남자친구가있어요.

정말정말 좋은조건에, 좋은성격에, 저만바라봐주는 남자입니다.

부자집 외.동.아.들. 에 이름만들어도 아는 기업에 꽤 높은 연봉을 받고있는

퍼펙트한 남자이지요 ...

뭐 제눈엔 그렇습니다.. 하하; 악플자제부탁;

반대로 저는 월급도 적고..

부자집도 아닙니다.

아 뭐 이런건 중요하지않구요..

 

 

제 남자친구..

우리오빠..

이남자에게 정말 큰!!!

저에겐 감당할수없는 너무 큰 단점이 한가지있어요.

 

이남자...

부모님이 어렵게 가진 외동아들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프시겠지요..

정말 어렵게 낳은 외동아들이니깐요..

처음엔 몰랐는데..

요즘들어 자주 느끼는것이..

 

말끝마다 엄마.. 엄마.. 합니다.

처음엔 아무렇지않게, 아 어머님이 그러셨어?

아 어머님 그거 좋아하시는구나, 뭐 이러면서 대답했었어요.

근데 지금 사귄지 3년째인데요.

왜 오래 사귀면 모든모습들을 다 보게되잖아요.

요즘들어 점점 심합니다..

 

오빠가 바빠서 자주 만나지못하거든요..

진짜 노력해서 매일 만난다고해도

점심시간에 잠깐 얼굴보는정도인데..

오랜만에 쉬는날이오면 둘만의 대화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싶잖아요.

근데..

말끝마다 엄마.. 엄마.. 입니다.

예를들어 밥을 먹으러가면.

아 우리엄마 이거 좋아하는데, 싫어하는데, 이거는 기본이구요

우리엄마가 더 잘만든다. 부터 시작해서

나는 우리엄마랑 쏙빼닮아서 식성이 똑같다느니

엄마음식아니면 먹기가 싫다느니

아무리 일이 힘들고 고단해도 엄마가 해준 밥은 하루에 한번 꼭 먹어야한다느니.

( 항상 어머님이 오빠 점심 도시락을 싸줍니다........ 그외에도 엄마밥은 꼭.. )

 

한달에 한번 월급을 타면.

예를들어 500을 탄다고 치면.

200은 저축. ( 통장도 어머님이 관리하세요.. )

100은엄마선물.

100은부모님용돈

100은용돈및데이트비용입니다.

엄마선물... 좋지요...

아주 좋지요... 한달에한번 명품샵가서 엄마 선물사는거?

좋아요.. 효자에요..

하지만.

이사람과 결혼했을경우.

그때도 그럴거라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이사람 저희 엄마아빠께는 집에 찾아뵐때 과일선물사온게 땡이구요..

자기부모한테 잘하는사람. 여자친구부모님한테도 잘할거란생각 하실텐데

전혀- 아닌것은 아니지만, 역시 자기부모님이 최우선인거같아요.

어쩔때보면 저보다도 더...

물론 자기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이기에

저보다 더 사랑하는것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저는 욕심이 생기네요.

그 누구보다 더 절 사랑해주기를...

 

어머님도 만나뵈었는데요.

저는 없는사람처럼 둘이서 수다떨구요..

가끔 1시간에 한번쯤 너는 요즘 어떠니.. 뭐 이정도의 말들..

말끝마다 우리 아들 우리아들..

 

저에겐 너무 충격적인 일이였는데.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50 : 50 이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오빠..

팔뚝에 문신이 있습니다.

처음엔 몰랐습니다.

사귀고 몇달이 지나 안 사실인데,

그때도 지금도, 저는 이해가가지않아요.

문신이..

부모님얼굴을 문신으로 새겼어요.

...................................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부분인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아 그리고

하루에 있었던 일과.

처음부터 끝까지.

저랑 뭘했고 얘가 어떻고 뭐 이런 자질구레한것들도 다 얘기해요.

 

하지만 이남자 정말 좋은남자에요.

저를생각해주는마음도, (물론 엄마가 우선이지만;)

착하고, 성실하구요..

 

내후년쯤에 결혼을 할까 생각하고있는데..

 

아무리생각해도

결혼해도 왠지 그림이 그려져요..

혹시나 고부간에 갈등이 생기더라도 무조건 엄마편에 설거같구요.

결혼하면 맞벌이 할거같은데

따로산다해도 자주 오실거같고..

자기 아드님 밥 챙겨주는거 일일히 다 체크하실거같다는...

 

제가 사랑과 전쟁을 너무 많이 본걸까요 ㅠ_ㅠ?

 

 

저.. 이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 ..?

요즘 결혼기피대상 1순위가 효자라던데...

 

정말 아니라면,

결혼해도 고생길이 훤할거같다면.

힘들겠지만 헤어짐도 고려해볼거같아요...

 

말이 뒤죽박죽이지만..

톡커님들의 소중한 상담 부탁드려요 ..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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