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댁관련 얘기는 여기가 좋을것같아
집에만 가면 갑갑해서 우울해서 어린 나이에 글 써봅니다.
저는 22살이고 대학생이에요.
엄마는 아빠랑 6살 차이고 엄마가 할머니를
모시면서 산지는 10년이 넘었네요.
고모랑 삼촌들이 자기들은 자기 엄마 절대 못모신다고 해서
저희가 반강제로 같이 모시고 있어요.
저희 집이 친척중에서 제일 가난합니다.
빚만 2억 넘게 있고 당장 생활비도 매달 쪼달리고
오죽하면 저 학교갈 때 차비 밥값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저희집보다 여유있는 친척들이 못모신답니다.
자기 와이프랑 자기 남편이 싫어한다고요.
저희 엄마도 할머니 좋아서 모시는거 아니에요.
집 살 때나 아빠가 엄마랑 결혼할때 시가에서
아무것도 안보태줬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결혼할 때 엄마가 혼수 해 갔고
집값도 친정에서 주셨다고 들었어요.
제가 더 화나는건 친척들은 자기 시엄마를 맡기면
매달 얼마씩이라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10년동안 돈 한번 받아본적 없습니다..
제가 엄마한테 지금부터라도 고모나 삼촌들에게
매달 얼마(30정도라도) 달라하자 라고 말하면
엄마는 갑자기 돈을 어떻게 달라하냐며
다들 코로나라 사정도 안좋다고 말 못한다더군요
하.. 저희 집이 제일 가난합니다..
제가 속상한건 당장 엄마 친구들만 봐도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친구 한명도 없더라고요.
할머니가 저희한테 잘해주고 그러면 또 모르겠습니다
매일 고모한테 가서 저희 엄마 험담을 합니다
반찬이 맘에 안든다 부실하다는둥 저희엄마가
맘에 안든다는둥 어쩌고..
대체 누가 좋은맘으로 모실 수 있을까요..?꙼̈
다른 문제는 제게 늦둥이 동생이 있습니다
남동생이고 올해 열두살인데 엄마아빠랑 큰방에서 같이 잡니다. 동생이 중학교 들어가면 따로 방을 줘야할텐데
방도 세개밖에 없어서 (한방은 할머니가씀) 남동생이 커도
부모님이랑 자야한다는데 크면 이건 좀 아니지않나요..ㅠㅠ
저희집은 제가 나가길 바라는거 같아요..
엄마가 좀 강단있게 나갔으면 좋겠는데 속상하네요
대체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가 불효녀 인건가요?꙼̈
집만 오면 너무 갑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