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20년쯤 되어 갑니다..
주말부부 입니다 아이두명 있구요..
남편이 바람피다 몇번 걸렸었어요
최근에 또 알게됬구요
알고보니 마지막에 바람피다 걸린 상간녀와 다시 만났던거였더라구요
저 한테 걸리기전에 끝났다고 지금은 다른 남자랑 잘살고 있다고 그러네요
상간녀소송 진행중인데
이미 끝난사이고 딴 남자랑 잘 살고 있는데 굳이 해야겠냐네요
이미 다~~끝난사이인데 제가 일을 크게 만드는건가요?
여태 등신같이 넘어간 제 잘못이 젤 크긴하죠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갈수가 없겠더라구요..
저거라도 안하면 제가 죽을꺼 같았어요
이혼+상간녀소송 같이 할려다가 같은 레파토리지만 다시는 안그런다고 ㅋㅋ 대신 제가 원하는 조건 들어주기로 하고 이혼은 보류 상간녀소송부터 진행하게됬는데요 (변호사 선임하고 증거물 제출한상태)
조건중에 하나가 상간녀소송이였는데 갑자기 말이 바뀌네요 ㅋㅋ저렇게 죽어라고 상간녀소송 꼭해야겠냐고 한번만 넘어가 달라고 ㅋㅋ꼭 끝을 봐야겠냐고 갸는 가만 있겠냐고 ㅋㅋ저만 또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원인제공은 니네가해놓고 왜 나한테 ㅈㄹ이냐고 대판하고 상간녀소송 포기못하면 이혼하제요 ㅋㅋ죽어도 포기 못한다고 서류보내라고 했습니다!!
친정 없어요.
여태 시댁에서 받은거 또한 아무것도 없어요.
+ 막네 어린이집보내고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있어 뭉클했어요.. 응원해주시는분들 질타해주신분들 욕해주신분들 다 감사합니다..
사연없는집이 어디있겠습니까만..변명이라면 변명이라 하겠습니다.어린나이에 남편을 만나 사회생활 적응하기도전에 아이가 생기게됬고 아무것도 없이 그렇게 시작하게됬습니다 그러다 둘째 임신..둘째 첫돌 지내고 얼마 안되서 첫째 아이가 소아암 진단받았고 한달중 3주씩은 입원해있는 생활이 시작됬어요..그러면서 주말 부부가 되기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주말에 남편이 집으로 와있는동안 상간녀 문자를 첨 보게되었고 그상간녀도 아이 둘 있었고 이혼녀 였더라구요..지 아이는 아파도 아빠만 찾는데 (첫애가 아빠를 너무 좋아했어요..) 아빠란 사람은 남의아이들 아빠노릇하고있었다는게 너무 치가떨렸지만 그당시 첫째..시한부 받았을당시라..아이에게 좋은 기억들 행복한 기억들로만 채워주고 싶었어요 이혼은 아이 잘 보내주고난뒤로 미뤘고..9년 병원생활 끝으로..결국은 우리예쁜아기..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그렇게 장례를치르고 와서 빌더라구요 잘못했다고 첫애보내면서 맹세했다고 다시는 엄마 힘들게 안하겠다고..그렇게 끝날줄 알았어요..시간이 지나 셋째 가질려고 노력했고 두번 유산되고나니 너무 힘들었고 그냥 그만하자고 내려놓는 찰나에 임신소식으로 첫째 둘째때는 못 받아본(나이도 어린데 돈도없이 애생겼다고..) 시댁식구들 임신축하..첫째 아이가 다시 와준것 같아..기뻣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안정이 될쯤..남편놈 또 걸렸네요..그렇게 두번째 또넘어가고 막네 세살무렵 또래보다 좀 느린거같아 검사받았고 발달지연으로 센터 다니면서 치료 하고있어요 그러던중 막네시누이 (결혼안한 마흔중반) 반려견이랑 같이 저희집으로 들어오게됬고 같이살기시작하면서 불편함들이생겨나고..좀 지치더라구요..그러다 잦은 싸움을하게됬고 주말에 집에와있는데 상간녀로부터 연락이 와서 또 알게된거거구요 정말 이제는 안되겠다 싶었고 더는 나도 못하겠다고 그만하자고 이혼 결심 했었어요..그때라도 정신차렸어야됬는데 정신 못차리고 등신마냥..정말 마지막 이라 생각하고 믿어줬네요..이번에 전상간녀한테 연락와있는거 보곤 아무말도 따지기도 싫었어요 보는앞에서 간다하고 집을 나왔고 삼일동안 폰꺼놓고 잠수탔어요 제인생에 처음으로 일어난 간큰 행동이였어요 내가 할수있는게 고작 집나와서 갈때없어 방잡고 잠수타는게 다인가싶었지만 처음으로 아이들과 떨어져 3일동안 혼자 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됬어요 모든걸 내려놓게 되더라구요..남편에게 이혼결심 전해줬고 원하는거 말해주면서 정리하기로 했어요 이전에비슷한글 올린적 있는데 그때는 변호사 만나기전에 쓴글이라 비슷한 내용 보셨을수도있어요 남편이 이혼만 하지말자고 싹싹빌었고 원하는건 다해라고 애들생각해서 정말 마지막이라고 한두번 만나서 밥만 먹은게 다라고 하기에 밥을먹었던 뭘했던 다시만난게 중점이라고 이번만큼은 못넘어간다고 못박았는데 아이들 보니..결심했던것들이 흔들리게됬어요..그래서 이혼은 보류 시켜놓고 상간녀 소송 진행 하게된건데 진행하고나니 말이 틀려지더라구요 꼭 해야겠며 나만 조용히 한번 넘어가주면 될일을 일을 크게 만들어야겠냐면서 내가받은 마음의상처는 ..처음 저말듣고 너도 끝이라고 이혼소송도 같이할테니 서류 보내라고 하고 차단 했습니다 연락안되니 같이살고있는 시누이한테 연락해서 바꿔달라해서 통화하게되면 기승전 꼭해야겠냐고 ㅋㅋ네..저는 이번만큼 무슨수를 써서라도 꼭 해야겠어요 첨 글을 쓸당시에는 지금껏 등신처럼 살아온거 알아요..어디 털어놀곳도 없고 정말 제가 이상한건지 저만 또 참고 넘어가면 아무일 없는건지 하는 마음으로 글을써지만 제가 이상한게아니라 등신호구 이였다는걸 ..남편놈한테 미련없고 용기 내볼려고 글 썼습니다.. 상간녀 아이는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구요..
주작아니녀는분들도 계셔서..가족관계 증명서라도 올려요..
저도 제 이야기가 주작이였으면 좋겠어요..
댓글보면서 용기도 얻고 제 마음 알아주시는거 같아서 위로도 되고 뭔가 ..복받침에 많이 울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늘 참고 모든게 제 잘못인줄 알았고 결혼하면 다 저처럼 참고 사는건줄 알았어요.. 더러운 싸움이 되겠지만 지금까지 등신같이 살아온만큼 열심히 싸워 보겠습니다 몇달이 걸릴진 모르지만 판결나면 속시원한 후기 쓰러 또 오겠습니다 다시 한번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늦은감이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