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집주인이 화장실에 숨어있었습니다.

쓰니 |2022.01.16 00:46
조회 18,124 |추천 173
안녕하세요.억울한 일이 생길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저희는 다가구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제가 집에서 혼자 쉬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리는겁니다.택배라면 앞에 놓고 갈텐데 한참을 두들기는 겁니다.이상하긴 했지만 놓고 가겠지 하고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문을열고 안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 나가봤더니아랫집 집주인아저씨였습니다. (당시 도어락이 고장나있던 상황)
-왜 주인없는 집에 들어오시는 거예요? 없으면 가셔야죠.-아 물이세는것같아서... 하더니 확인도안하고 후다닥 나갑니다. 
그이후로도 저와 제 여동생이 번갈아가면서 똑같은 일을 겪는데, 그때마다 택배를 넣어주러 왔다.물이세는 것 같다 핑계를 댔습니다. 저희는 세입자이고, 계속 마주쳐야하는 상황이니 처음엔 당황은 했지만제대로 따지진 못했습니다. 
이후 저는 지속되는 집주인의 무단침입문제로 부딪혀 따로 독립하였고그 집에는 부모님과 여동생만 거주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일이 터진겁니다.동생이 집에 들어왔는데 누군가 갑자기 화장실문을 잠그고 들어가 물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가족인줄알고 말을 걸었는데 말을 얼버무렸습니다.한참을 안나와서 잠시 방에 외투를 벗는사이화장실에서 나온 사람은 아저씨였습니다.
(저희 생각에는 지금까지 CCTV로 저희의 외출을 확인하고 그때마다 넘어온 것 같습니다.그리고 황급히 물을 내린걸로 봐서는 몰래카메라 내지 변태짓을 한 것 같은데 이건 저희집내부 CCTV가 없으니 밝힐 수 없다는게 경찰분의 입장입니다.)
동생이 외출하는걸 기다렸다가 창문을 통해 침대를 밟고 들어와화장실안에 문잠그고 숨어있다 현장에서 걸린겁니다.(동생이 외출한지 2분만에 갑자기 다시 돌아온겁니다.)
이전에도 침대에 발자국이 있었던 적이 있는데 확실한 물증이 없어 그냥 넘어갔습니다.그리고 설마 창문까지 들어오겠나 싶었구요.
-아저씨 어떻게 들어오신거예요?-아 창문 닫아주려고하더니 현관문으로 나가 창문을 닫는 겁니다. 본인이 들어오려고 연 창문을 닫은거예요.
그래서 동생이 겁에질려 부모님께 전화하는사이에 밖에 나간 아저씨가 다시돌아와 문을 열라며 위협적으로 문을 두드렸습니다.
경찰에 신고했고, 제대로 수사가 되가는 듯 싶었으나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아저씨가 이 경찰서 산하 방범대회장이고, 지인들이 많은게 영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분명 출동하셔서 '당연히 범죄다. 무슨 물센다고 창문으로 넘어오냐'이런식으로 말씀하셨는데, 갑자기 집주인의 진술이후에 다시 전화를 하시더니'근데 물이 세서 가신것같다.'  이런식으로 해프닝으로 흐지부지 종결지으려고 하시는 겁니다.
저희 가족은 말못하고 당해온 것도 서러운데, 저는 신고자가 아니니 진술도 할 수 없다하셨고어린 동생한테 전화해서 이런식의 내용으로 2차로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정말 명백한 주거침입이였고, 본인도 잘못을 시인하고 끊임없이 부재중전화를 남기며 거듭 사과했었는데, 이 날 이후 (경찰서를 다녀온 날) 집주인은 말을 바꾸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않습니다.
+집주인은 저희동네에서 아주 바르고 인상좋은 분으로 알려져있습니다.공무원 명예퇴직, 방범대회장등 동네에서 모르는 분 없을정도로 정말 평판이 좋습니다.
저희는 지금 다년간 피해를 보고 이제는 더이상 살 수 없어 이사까지 가야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수사와 집주인 처벌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이런 일에 대해  잘 알고계신분이 있으시면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173
반대수3
베플곰탱이|2022.01.17 11:14
야 왠지 집 내부에 몰카 설치해논 느낌이다, 잘찾아봐라 왔다갔다 하는게 몰카 저장되어있는거 회수하러 오는 느낌인데???
베플궁금한이야기Y|2022.01.16 00:57
안녕하세요,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팀입니다. 여동생 분께서 집주인을 혼자 마주하고서 얼마나 깜짝 놀라셨을까요. 혹시 이후에도 같은 피해가 반복되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실 것 같고요.. 이 피해 내용과 관련해 전화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여쭙고, 혹시 저희 방송이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 전화 통화만으로 바로 방송 취재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니, 부담 없이 편하게 연락 주셨으면 합니다. 02-2113-5555(대표전화) / 010-3194-5197 카카오플러스: 궁금한이야기Y
베플마뫙|2022.01.17 11:20
집에 홈카메라 각방설치하거나 소형카메라 안보이게 화장실하고 방에달아요. 저게무슨짓이야?;;;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