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좀 가족 손절
ㅇㅇ
|2022.01.20 19:55
조회 19,350 |추천 5
정이 너무 많은 성격이에요
흙수저에 k장녀인데
아빠가 대학도 못가게 하고 공뭔 준비 시키고 너가 집안을 먹여살려라 이랬죠
집안꼴 돌아가는 상황보면 노답이라 하라는대로 했는데
공부에 집중을 못하고 결국 21살때 독립하고 알바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가족이랑은 뜨문뜨문 연락하고 경제적으로는 아예 손절한 상태에요 그게 제일 깔끔하다고 들어서
그냥 가끔 본가가서 밥먹고 자고오고 근황얘기하고 그정도만
원래 할머니 할아버지때는 시골에서 농사 지으셨지만 땅도 많은 지역 유지셨는데 오냐오냐 자란 막내 우리 아빠는 철도 없고 능력도 없고.. 제대로된 직장도 없고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유산 땅 받았는데 방금 주식으로 계속 돈을 날린다는 전화를 방금 엄마한테 받았어요
사실 돌아가시전부터 할아버지한테 돈받아서 몇번의 사업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단기간에 항상 끝남)으로 말아먹고
저는 진짜 꾀제제하게 학교를 다니고 학원? 다녀보지도 못하고 외식이며 여행이며 가지도 못하고 그냥 태어나서 아주 유년시절 뛰논거빼곤 인생이 불행이었어요 돈에 맨날 쪼달리고
동생이 둘 더 있어요 중고생인데 하...
엄마는 이혼할 생각은 전혀 없고 저희 엄마 이혼해도 갈데가 없고 친정이 없거든요
손절하고 싶어도 엄마랑 동생들 불쌍해서 어떡하죠
알바하면서 돈모아서 대학준비중인데
안그래도 일하면서 또래랑 다른 삶을 사느라 힘들고 정신병 달고 사는데 그냥 신은 저한테 왜 이러실까 싶고 물론 나보다 힘든 사람 많지만 누구한테 징징거리지도 않는데
손절 못할거같은데 엄마랑 동생들때문에
어떡할까요 그냥 외면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기도 해요
- 베플흠|2022.01.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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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삶은 엄마가 선택한 결과이니 쓰니가 도와줄 필요 없음. 진짜 자식이 걱정되고 힘들었으면 진즉 이혼하고 마트 알바라도해서 자식 먹여살렸겠지. 쓰니 엄마는 나가 일하는 게 지금 저 집구석서 아빠 돈받아 쓰는것보다 싫은 거임. 나도 엄마가 어려서부터 아빠가 바람펴서 힘드네 도박해서 힘드네 돈 없어서 힘드네 별소릴 다하고 니가 크면 엄마 먹여 살려라 대학가니 알바한 돈 자기 줘라 나 할머니되면 니가 모셔라 했는데 내가 엄마가 되고보니 한심하기 그지없음. 내가 저런 입장이면 이혼하고 어떻게든 내새끼 내가 건사하지 저런 말 못 할 것 같음. 장애가 있는 것도 아니고 20대 초반에 자식 낳아 초등학교 저학년 자식한테 저게 할 말인가? 그래봤자 30대인 엄마가? 지금 엄마가 된 입장서 그렇게 가난하고 힘들면 애 재우고 야간알바, 주말 알바라도 해서 내 새끼 먹여살릴 거임. 쓰니님도 죄책감 가지지 말고 본인 앞가림부터 하세요.
- 베플ㅇㅇ|2022.0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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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히 말해서 동생들은 님 부모의 자식들임. 부모가 미자 자식들 책임 져야 하는거고, 님 엄마는 성인임. 본인이 선택한 하수도에서 나오고 싶어 하지 않은데 왜 님이 걱정해야함? 무조건 본인이 잘돼야 나중에라도 도울수 있음. 지금 주저 앉아서 같에 시궁창에서 허우적 대고 평생 살고 싶지 않으면 님 혼자라도 이 악물고 성공해요.
- 베플ㅇㅇ|2022.01.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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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엄마 동생들 가여워할 때가 아니에요 누가 누굴 불쌍해해 지금... 지금 쓰니가 본인의 경제적기반을 갖추는데 집에서 도움을 안 받는 상황이니 쓰니가 가족들한테 도움을 줘야 할 이유 역시 없는 거예요. 쓰니 아버지가 사업이든 주식이든 돈이 일단 있으니까 날릴 수도 있는거고요. 쓰니 어머니가 이혼생각 안하는건 일단 그래도 먹고살 만은 하니까 안하는 거예요. 미자인 동생들이 안쓰러울 순 있겠지만 동생의 인생을 책임져야하는건 부모지 첫딸이 아니에요. 사지멀쩡한 부모가 있는데 자식이 제대로 못크는게 부모탓이지 무슨.. 쓰니가 첫째라고 집안 재산 물려받았어요? 대학교 학비를 팡팡 지원받았어요? 가족이랑 손절하면 쓰니만 행복해질거 같아서 죄책감 가지나 본데 일반적인 시선에서 대학도 안나온 20대 여자가 가족이랑 손절했다는거, 가족이랑 단절됐다는거, 그건 이기적인게 아니라 이런 표현 미안하지만 안타까워요 나는. 좀 영악하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