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조금 흥분해서 맞춤법 이해 부탁드립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혼남(남친)과 만나고 있습니다.
남친이 전처와 카톡하던 기록을 얼마전에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혼남은 본인의 핸드폰을 얼마든지 보아도 된다고 말해왔지만 저 스스로가 상처가 될까봐 보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남친과 전처의 카톡은 저한테는 엄청난 충격이였습니다.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우선, 전처를 '○○공주님'으로 저장해놨더라구요..
그리고.. 전처와 남친의 카톡내용 중에..
남친 : (아이이름)은 점점 당신 닮아가네. 둘 낳기를 잘했어
라는 내용도 있었는데..
기분이 묘했지만..
음.. 가족..같네..싶었습니다.
근데 다른 내용은 너무도 충격적이였습니다.
그날은 남친의 어머님이 코로나 예방접종을 하고 다음날 바로 쓰러지셨던 날이었습니다.
그때 저도 새벽에 남친과 함께 병원에 다녀왔었고 남친어머니는 의식은 있었지만 걱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날 새벽에 남친은 전처에게 전화를 했었나 봅니다.
카톡 속에서
전처에게 남친은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는 내용을 얘기했고
그 다음
남친 : 그 순간 생각나는 사람이 당신밖에 없더라
라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전처는 남친동생과 통화했다면서 위로의 말을 건냈습니다.
전처의 직업은 의사입니다.
남친은 아는 의사가 전처뿐이여서 그랬다고 합니다.
남친과 만나며 이런저런 사건들이 많았지만 저는 위 카톡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저는 원래는 1년에 5천만원정도 모았지만 남친으로 인해 2천만원정도 더 모았으며 그 외 생활비로 1년동안 1천만원정도는 평소보다 더 절약했을 것 같습니다.
남친은 돈까지 챙겨주면서 제게 최선을 다했으니 저런부분은 제가 참아야하는데 못참는다고 하면서 저보고 욕심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돈도 필요없고 처음부터 이혼남도 싫었으며 제 미래 남편은 저만 여자였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돈도 받았는데 남친이 공주님과 하는 카톡을 참지못해서 제가 남친에게 1순위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욕심이 많은건요?
가장 힘든 순간 생각나는 사람이 본인 마음 속에 1순위 아닌가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참을성이 없고 욕심이 많은거라면 저에 대해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남에게 민폐를 끼칠 수는 없고 평생 혼자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