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 5살 딸 아이의 아빠입니다.
현재 외벌이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내와 별거 아닌 '화장실 청소' 때문에 싸우게 되서 처음으로 글 남겨 봅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인지.. 많은 분들의 조언과 아내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외벌이하고 생활비는 부족하지 않게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5년간 외벌이로 적금은 못하고 있지만 아파트 대출은 착실하게 잘 갚고 있습니다.
한달 육백만원정도 아내에게 주고 있습니다.
물론 대출 50, 차할부 50 제외하면 500정도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내가 화장실 청소를 하고 나와서 "왜 화장실 청소는 나만해야 해. 맨날 나만 똥치우고 살라는 거야?!" 하길래
"집안일을 자기 혼자 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비중은 당신에게 더 있는것 아니야? " 했더니
"돈 안번다고 더러운 일은 나혼자 해야 돼? 머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길래
아기 있으니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해도 막무가내로 화를 내어 싸우게 되었습니다.
아이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것도 너무 미안하고 그런 마음에 더 화가 나기도 했고요.
"그러면 집안일을 분담하자. 나는 당신이 하자는대로 할께. 하지만 집안일은 당신에게 더 비중이 있다는 내 생각은 바뀌지 않아. 화장실 청소는 당신이 해"
여기서 제가 좀 잘못표현한게 저는 분담을 해서 화장실은 당신이 전담해줘라이런 의미 였지만..
이 표현이 아내에게 더 서운하게 들렸던 것 같습니다.
전업주부라고 집안일을 아내 혼자 해야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5시에 퇴근하면 육아는 거의 비슷하게 하며(아이 샤워는 번갈아서 시키고 놀아주고 재워줄 때 책읽어주거나 다리 주물러 주기 등 재우는 건 제가 하려고 합니다.)
하루 두번씩 설겆이 하는거 저도 싫으니 밥 아내가 차리면 설겆이는 제가 하려고 합니다.
주말이면 제가 아침잠이 적어 아이 아침밥 챙겨주려고 하고,음식물쓰레기와 분리수거는 제가 전담해서 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와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꼰대처럼 옛날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건지..
따끔한 조언과 아내분들의 의견 들어보고 싶습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은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