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가면 시부모님이 잘해주시는 편이고
늦잠자게 놔두시고 중간에 쉬라고도 하시는 편이에요.
근데 자주 보고싶어하시고 ㅠ 오면 일박 하길 원하시고
밥먹으면 차마시고 가라하시고 차마시라 앉으시면 티비 더 보고 가라하시고.. 오래 앉았다 일어나길 원하셔요
연락도 강요하는 편이에요
남편은 ㅡ 잘해주시는데 제가 너무 불편해 하는거 아니냐..
선긋는다고..서운해하고 ..
저도 제가 정이 없나 싶기도 했는데..
얼마전 친정엄마 생신이어서
일박이일로 친정 갔었어요 ㅎ
(전 결혼전 명절 생신 모두 안챙겼는데
결혼하고 효녀됐어요.
시부모 챙기는 만큼 똑같이 챙기려다보니 ㅎ)
배터지게 먹고 쉬다가 한잔도 하고
다음날까지 먹고 ㅎ
전 너무 좋더라구요 ㅋㅋㅋ
남편은 잠자리 바뀌어서
잠도 잘 못들고 새벽까지 못자고
잠도 설쳐서 다음날 엄청 피곤해하고
중간중간 피곤해 보이는데 쉬라고
(집에가잔 얘긴 제가 절대 먼저 안하고)
방에서 쉬라고 떠밀어서 쉬게 했어요 ㅎ
너무 피곤하니까 지도 좀 눈붙이고 자긴하는데
좀 안절부절해하고.. ㅋㅋ
전 완전 과식했지만 똥도 잘 싸서 괜찮았는데
남편은 불편하니 똥도 못싸서 ㅋㅋㅋ
속도 부대껴서 너무 힘들어하고
오후 늦게까지 놀다가 집에돌아왔네요...
왠지 이 꼬소한 느낌은 뭔지 ㅋㅋ
시댁에 갔을때
아무리 잘해주시든 맛있는걸 사주시든 보답이 안됐는데
이번에 좀 보상이 된거같아요 ㅋㅋ
자주 친정모임도 빡세게 해야겠어요
기분좋은데 얘기할데도 없고
회사와서 여기에 당나귀귀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