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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없는 남편과 이혼고민

ㅇㅇ |2022.02.12 18:49
조회 3,396 |추천 2

남편은 가정적이고 착한 사람이에요
남편은 직장인이고, 저는 개인사업자입니다.
남편이 7살 연상이에요.

술마시러도 잘 안나가고 폰이나 컴퓨터 게임 시간날때만 좀 하는 편입니다.
평일에 회사다녀와서 집정리도 도와주고 아이 씻기고 재우는것도 도와줍니다.
제가 주말에 주로 일했어서 제가 일할때 아이와 있고, 일하는곳으로 점심도 사다주기도 해요.
말로 표현하는것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저를 사랑해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와의 문제는 딱히 찾아본다면
저도 고집이 센편이고, 남편도 고집은 센 편이에요.
대화할때 티키타카가 잘 안되고..생각하는 방향이 다른 편이에요.


1. 예를들어 제가 이런이런 사업이 괜찬은것 같다 라고 말하면 그래? 그게 어떤건데? 이런식으로 대화가 흘러가야 하는데
위험한거아니야?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듣자마자 리스크를 먼저 걱정하는 스타일이에요. 저는 이제 그러면 의욕이 꺾이고 말하고싶지가 않아져요.
대화의 방식이 달라요.
저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잘 되는편이고 제가 맞출 수 있다고 생각했었던것 같아요.


2. 놀리는 말투? 생뚱맞은 드립..
제가 오~ 여기 깨끗하게 정리 해줬네? 라고 하면 니가 안해서~ 또는 당연히 해야하는거아냐?? 라는식으로 농담을 던지는데.. 매사가 이런식의 대화 전개에요.
농담하는거라거 이해할수 있는데 웃음도 나지않고 기분도 나쁜데 제가 문제인지 남편이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3. 티격태격 할때,
제가 서운한점을 말하면 본인이 그런뜻이 아니었다는 억울함만 토로 해요.
공감을 얻지못해서 제가 너무 답답한데 남편이 또 말이 많아서 제가 한마디 하면 20마디 하거든요.. 듣다보면 힘들어서 제가 입을 닫게되요.
저는 어떠한 의도였든 상관없다. 그때 내가 서운했으니 우선은 그랬구나~라고 먼저 말하고 공감해준 후에 억울함을 말해달라고까지 설명을 해줬는데도.. 안고쳐져요
제가 너무 많이 바라는걸까요


4. 저는 결혼하고 돈관리를 잘 하고싶었어요. 재무관리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매달 우리집의 지출이 얼마인지를 정확하게 몰라요.
남편이 버는건 남편이 직접 낼거 내고 남는거 별로 없다하고
제가 버는거에서 생활비 하구요.
남편이 이렇게 한다고 고집부려서 제가 포기하고 맞췄던것 같아요.


5. 싫으면 딱 싫다고 거절
제가 거절을 못하는 스타일이라 더 상처받는걸수도 있는데 제가 음식을 만들어서 이거 먹어봐 라고 하면 나 아침안먹어~ 있다가 먹을게. 라던지 나 그거 안좋아하는데~ 이런식으로.. 아예 한입도 안먹어요
근데 저는 예의상 아침을 안먹어도 식탁에는 앉아있어줄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엄마가 뭐 음식해서 먹이고 이거 새로 한건데 한입먹어봐~ 라고 배부를때 물어보면 배불러서 안먹을게요 라고 정확하게 말하는 스타일 ㅠ 저희 부모님한테 싹싹하게 잘 하는데 저런면 때문에 엄마가 조금 눈치 보시긴해요 (엄마왈 사위라 원래그렇다 하심)


이런 이유로 이혼할까 고민하는 제가 너무 참을성 없는걸까요?
대화가 잘통하는 사람이 너무 간절하네요.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이혼은 못할것같은데 객관적으로 어떤지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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