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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부증의 결말.

녹두.... |2008.12.23 11:54
조회 2,231 |추천 0

아는 사람의 남편이 바람피워 이혼하자

주변 사람들은 출장잦은 남편을둔 내게,

걱정의 눈길을 보내기 시작했다.

 

"열여자 싫다는 남자없다.

니 남편도 남잔데 여자 싫다하겠냐

한번쯤 의심 해봐야 돼"

 

그래서 의심해 보기로 했다....;;

참, 이상한게 십년동안 믿어온 남편인데

의심 하기로 작정하고 지켜보니

모든점이 의심스럽기 그지없는 것이다.

 

그러던 차,

모두가 잠이든 새벽한시

그깊은 어둠속에 남편의 핸드폰이 울렸다.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자다벌떡 일어나 전화받는 남편,

가만히 상대의 목소리를 듣고만 있더니

알았다고 끊는다.

얼핏 듣기로는 여자 목소리 같았다.

 

남편은 잠시 오뇌와 번민에찬

모습으로 갈등 하더니 부스럭 거리며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는다.

그리고 자는나를 한번더 확인 하더니

살금살금 부시럭 부시럭 바깥으로 나갔다.

오마이 갓..........

 

자는척 하고있다 벌떡 일어난 나는 과연

이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것인가.

 

순간 적으로 머리 뻐개지게 고민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데

사임당인척  할필요가 어디있나.

무조건 따라나가 머리 끄댕이잡고 싸우는거다.

 

그러나 만약 남편이 내가 아니라

그뇬편을 들면 우짜지?

오만 생각을 하며 떨리는 가슴으로

앉아 있는데 남편이 돌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분명 급하게 나가느라

지갑을 안들고 나간게다.

조강지처 에게 배신을 때린

바람난 저인간을 어떻게 해야하나........

 

초당 100바퀴로 머리 굴린다.

벌떡 일어나 문앞에 가서 있었다.

야구 방망이 하나만 있었음 좋겠두만.....;;

 

문을여는 순간,

"으악~" 하고 비명지르며 뒤로 나자빠지는 남편,

바람 피우는걸 상대방에게

들켰을 때보다 더 무서울때가 어디 있겠는가

 

"당신은 현행 범이야,

이제 무슨 변명을해도 소용없어

난 모든걸 지켜봤어!"

뒤로 자빠진 남편앞에 머리 산발하구 서서

분노로 씩씩대는 사임당,

 

이건 그야말로 완벽한

미스테리물의 한장면 이었다.

 

"전화한뇬 누구얏!"

슬금슬금 다시 일어나던 남편이

분위기 장난아님 깨닫고 사실대로 분다.

 

"... ...옆 ..옆집... ...아짐마...."

"머? 옆집 아짐마?"

아니 적이 그렇게 가까이

있었더란 말인가??

 

"그여자가 왜 전화 한거얏!

이밤중에 남의 남자한테! 왜! 왜!!"

남편은 이미 전의를 상실한듯

아니면 나를 포기하고 그여자를 택한듯 놀라고

당황하던 조금전의 모습과 달리

되려 당당해진 모습으로 침대로 간다.

그러면서 한마디 던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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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빼달래

 

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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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말이야! 당신이 빼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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