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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집 샀는데 트집 잡는 부모...이해가세요?

ㅇㅇ |2022.03.06 07:06
조회 146,438 |추천 641

안녕하세요. 어디에 이야기 할 곳도 없고 화가 나기도하고
속상한 마음에 풀곳 없어 이곳에서라도 글을 써봅니다

저는 서른살이고, 미혼 여자에요.
작년에 경기도권에 집을 한채 마련했고 돈이 많진 않다보니, 그냥 혼자 살기 적당한 작은 20평정도 집을 마련했어요.

최근 부모님이 집들이를 하고싶다고 하셔서
집에 왔습니다
오자마자 하는 이야기는 베란다가 없어서 불편하겠다는둥, 동네에 스타벅스가 하나 있는데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린데 스타벅스가 너네집이랑 멀다는둥,
너네 동네 후졌다, 시골이라는둥(부모님 집이랑 20분거리고 시골 도 아니고 지하철 3호선 라인입니다..)
듣기에 기분 나쁜 말들을 내내 하더라구요.

제가 자식 있는 부모면 요즘같이 집값이 치솟는 시국에 집 하나 마련 하느라 고생했다고 오히려 대견하다며 덕담 해줄것 같은데...이해가시나요? 제가 민감한걸까요?
그런 덕담 하나도 없고, 그저 트집잡고 기분 좋지 않은 소리들만 하시더라고요.

집 사면서(전혀 바라지는 않고 부모가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도와주신것도 단 1원 한장 없으시면서 부정적인 저를 깎아내리는 말들만 하시니까 속상하더라고요.

제가 집 산다고 알아볼때부터 거기 많이 오르지도 않을거라고 무시 아닌 무시 하셨는데 이미 2억 가까이 올랐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부정적인 말들만 했던것 같아요.

좋은소리 안할거면 굳이 초대하지도 않은 집들이를 하자며 온건지도 모르겠고,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질투 느낄 형제자매도 아닌 부모인데(이미 부모님은 집도 있으세요)왜 저런말을 하는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요.


경기도권 아파트도(저희동네 기준) 집값이 10억대 언저리인데, 이제 갓 서른인 제가 얼마나 더 넓고 엄청 으리으리한 집을 살 수 있겠나요.


이런 저런 대화중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한단계씩 더 좋은집으로 가는게 목표라고 말하니, 아빠는 너가 무슨~ 그냥 넌 여기가 딱이야 여기살아 이러시네요....
이런말 하는 부모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지금 집도 정말 어릴때부터 일하고 모아서
구입한건데 왠지 모를 서러운 감정이
사그라들지가 않더라구요.

서운한 마음이 커지다보니 화가나기도 하고요.
제가 너무 예민한거라 생각드시나요?
부모님도 속으로는 대견하신데, 말이 퉁명스럽게 나오신걸까요?

이번 계기로 생각해보니 저는 칭찬받고 사랑받는 딸은 아니었던것 같기도 해서 참 속상하네요.





추천수641
반대수7
베플ㅇㅇ|2022.03.06 10:52
집살돈으로 우리효도시켜주지 쓸데없이 집사서 ...돈내놔라 하는 소리입니다
베플ㅇㅇ|2022.03.06 07:35
혹 남자형제 있나요? 있다면 아들도와줬으면해서일지도. 아니면 그 돈 자기들한테 줬으면해서일지도. 그냥 무시하고 앞으로는 님 집에 오시지 못하게하세요.
베플ㅇㅇ|2022.03.06 09:38
한푼도 못 도와준게 쪽팔려서 그런거임. 그리고 그 집 사는 과정에서 부모한테 넉넉하게 배풀지 못했을거잖아?그거 괘씸해서 그런거임. 그냥 무시하셈.
베플|2022.03.06 11:08
현금으로 있어야 효도명목으로 몫돈 좀 뺏는데 집있고 대출있고하면 그거 못해서 비꼬는거임. 그집이 별로였으면 자식이 더 큰집으로 키운다는말에 안비꼬고 그래야겠다 잘생각했다 이럴텐데 별로라는집에 딱이다 하는거보니까 더이상 본인 자산크게하지말고 현금으로 언제든지 지들 줘야한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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