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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안마방갔다왔다네요...미치겠어요..

깜깜하다... |2008.12.24 09:00
조회 24,718 |추천 0

어제 신랑이 새벽4시에서야 들어오는겁니다...11시쯤 통화할때는 술이 완젼 되서는 자기잇는 위치도 정확히 알지도 못하더라구요...당장 들어오라고 하니 옆에 있는 거래처 사람을 바꿔주더라구요..제가 대리운전불러서 보내달라 부탁을 했었는데 그 뒤로 아무리 전화를 해도 안받는겁니다...

결국 잠한숨 안자고 기다렸더니 거실에 앉아있는 저를 보고 놀라더군요...

딱보니 어디서 자고 온거같더라구요...머리뒤통수는 눌러졌고..앞머리도 엉망이고 술도 거의 깨서는 술냄새도 안나길래 예감이 이상해 어디서 자고 왔냐고 막 화를 냈더니 술마셨는데 무슨소리하냐고 끝까지 우기는거에요...그냥 자라고 하고 신랑 지갑을 뒤졌더니 명세서는 없고 새벽1시쯤에 160,000원 카드를 쓴 문자가 왓더라구요...그냥 잘려고 하다 아무래도 찜찜해서 방으로 들어갔더니 저를 보더라구요...그 시간까지 술을 먹다왓으면 바로 꼻아떨어질사람인데...제가 더 숨기지 말고 다 아니까 더 화내기 전에 말하라고 닥달하니 호프먹고 선술집에서  먹고 바로 온거라고 하더라구요...제가 카드 160,000원 쓴 내역을 물어보니 선술집에서 먹은거라더군요..저랑 마지막통화한게 11시였는데 그때 다른 사람들은 다 집에가고 거래처 남자랑 2명이 있었거든요

어떻게 2명이서 선술집에서 160,000원이 나옵니까?..계속 거짓말하길래 저도 계속 따졌죠...

결국은 그 시간에 안마방을 갔다더군요..저희 결혼한지 1년됐어요..신랑은 그런 사람아니라고 정말 믿었는데 정말 불결하고 더럽다고 했더니 그 사람이 가자해서 간거다고 하며 따라간 사람이 계산까지 하냐니까 자기가 안했다고 했다가 결국은 햇는지 기억도 안난다고 하더군요...카드까지 쓴사람이...내가 정말 더럽다고 계속 울고 그러니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냐고 그냥 경락만 받았다고 하는데

 남자 2명이서 안마방에서 16만원이면 그냥 안마나 경락만 받나요?..정말 답답해서 죽겠어요

어디다 챙피해서 물어보지도 못하겠고..자기는 그 친구랑 연락해서 확인시켜준다는데 말맞추면 끝일꺼고...한숨도 못자고 출근해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남자분들 안마방이 다 이상한곳 아닌가요?

그리고 가격에 따라 뭐 받는 코스가 다르다는데...이가격에 불결한짓 한거 아닌가요?

여기는 부산이구요...어제 안마방은 남포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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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ㅠㅠ|2008.12.24 09:23
20대후반처자예요. 결혼1년차시면, 저랑 나이는 비슷할꺼 같네요. 저도 겪어봤기에..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회사지만 위험무릅쓰고(?) 리플 남깁니다. 제 리플 하나로 소중한가정이 깨지지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조심스럽게 한자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어요. 7년을 사귄 내남자친구.. 어린나이에 만나서 정말 결혼할꺼라 굳게 믿었던 사람예요. 무뚝뚝하면서도 날 정말 사랑하는 남자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사람예요. 평소 돈쓰는것도 저보다 더 절약하던 사람이라 늘 제가 짠돌이라 투덜댔던 사람예요. 그랬던 사람이, 저몰래 안마방 다녀온걸 알았어요. 앞이 안보인다는 느낌, 아시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고 사는 의미도 모르겠고 의욕도 없었어요. 다른 여자 앞에서 쉽게 옷을 벗었다는 배신감보다 이사람 없음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한참을 힘들어하다가 받아줬습니다. 다들 미친x이라 욕해도, 이사람 없이 산 20년보다 이사람을 알고 산 7년이 너무도 컸기에 받아드렸지요 하지만 언젠가부터인가 이사람이 그곳에 갔다는 생각보단 그안에서 무슨일이 있었을까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2주도 안되서 헤어짐을 통보했습니다 제가...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보았지만 결국 지금와서 느끼는건 그때 무작정 용서못한다고 울며 그사람 보내던 제모습이 너무 섣불렀던거 아닌가 하는 마음.. 겪어보지 않은 사람 몰라요. 흔히들 말하죠. 남자들 다 똑같다고.. 네 맞아요 정말 옛남친이랑 정반대의 남자를 만나보았지만 남자들의 본능이란 외모,성격 다 상관없이 돈쥐어주면 본능찾아간다는거 느꼈어요. 또 아이러니하게도 그런데 안가는 남자는 안간다.. 흔히들 말하죠 네 그것도 맞아요. 정말 안가는 남잔 안가더라고요. 하지만 사람이 평균 70세 살면서 어찌한번 실수를 안하겠나요. 전 지금와서 매몰차게 그사람 내친거 후회하고 있어요. 어차피 지금 이혼을 하셔도, 젊으니까 재혼을 하게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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