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해줘야하는 건가요? 전 화가 나는데 ㅋㅋ
아이모네오
|2022.03.13 14:15
조회 44,785 |추천 17
일곱상 아들과 세 식구의 이야기입니다
아내인 저는 월요일에 몸의 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조심하며 매일 자가키트를 하며 일과 육아를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목요일에 코로나 양성이 떴습니다
일요일에 신랑이 지방으로 2곳의 결혼식(친척, 친구)에 참석을 해야하는 일정이 예정되어있었는데.. 기어코 토요일에 본가로 내려가 자고, 결혼식을 가네요
(신랑과 아이는 증상도 없고 계속 음성입니다)
저는 아이랑 둘이 주말 내내 집에 있어야하는데
엄청 서운하고 화가나더라구요?
옆에서 아이 식사와 놀아주고 좀 그런 것만 해줘도 제가 몸이 훨씬 편할 것 같은데...
이게 그렇게 (집에있어야할지ㅡ가야할지) 고민될 일이고, 가는게 당연한 건가요?
신랑 머리속이 이해되지 않아요
제가 이해해줄 문제인가요?
제가 보지못한 생각지못한 부분이 있나하고 글을 써봅니다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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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으며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구나.. 신랑 입장을 이해해보려합니다.
그리고 내용을 조금 더 덧붙여 보려합니다.
2월중에 아이가 아파서 느낌이 좋지않아 등원을 중단하며 3일동안 오후출근했습니다. 물론 그때 병원에 가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했으나 음성이어서 3일간 집에서 휴식취하게한후 등원을 앞두고 집에서 자가진단키트를 했는데 두줄이 떠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신랑과 저는 음성이었고, 동거인이 음성이면 수동감시자로 출근은 가능하지만 아이를 혼자둘수없기에 제가 연차소진으로 7일 아이와 격리했습니다.
사실 정부 규제가 완화되어도 유치원, 학원 등 어린이들이 다니는 곳은 엄격합니다. 그래서 격리 끝나고 3일간 더 가정보육을 했지요.(신랑과 저는 2번 pcr검사 음성이었습니다.)
간략히 말해 자가격리가 말이 7일이지만.. 저와 아이는 보름을 격리했습니다. 그 후 출근하니 밀린일이 너무 많아 일주일간 야근을 하며 지냈습니다.
코로나라 어쩔 수 없다지만.. 올해는 유치원이 문닫는 날도 있어서 이미 연차를 다 소진한 상황입니다. 육아만큼 제 일도 중요해서.. 먹고살라면.. 그래서 회사에 대한 걱정도 많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코로나 걸리면서 주말내에 내가 기필코 나아야 재택근무라도 좀 할 컨디션이 될 것 같았고, 무조건 아이는 지켜야 유치원이든 학원이든 제약이 없을 것 같아 남편이 옆에서 도와줬으면 했던 것입니다.
코로나 증상이 가벼운 사람도 물론 많이 보았고 저번달에 걸린 우리 아이를 보아도 가벼웠어서 걱정은 적었지만.. 저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키트 두줄 나오기 전부터 목아픔과 두통이 심해서 머리가 띵해서 힘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옆에서 지켜본 신랑이 그런 선택을 해서 더 속상했습니다. 내몸이 아파 더 그랬나봐요.. 이성적으로 신랑을 이해하고 싶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의견들 감사합니다
- 베플111|2022.03.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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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확진판정받고 일요일에 결혼식 일정이라고 토요일에 내려가자면... 아내분은 자가격리 중 인거 아님? 그럼 신랑분은 지금 잠복기일수도 있는건데... 지방결혼식장을 고민없이 가야지! 한다면 난 좀 그럴꺼 같은데;;;; 거기다 확진자 옆에 음성인 아이 두고 간다는건 더더욱 이상하고;;;;;;
- 베플ㅇㅇ|2022.03.1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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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 이상하네요 엄마가 양성인데 아이가 음성이면 엄마혼자 격리해야지 아빠가 애를보든가 데리고가든가 애가 일곱살이면 코로나 걸리든지말든지 신경안써도됨? 댓글세개 다 이상해요 신랑도 이상하고 엄마격리하고 애기안걸리게 보호해야하는거 아닌가 신랑 정상 아닌듯
- 베플ㅇㅇ|2022.03.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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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결혼식 혹은 본가에 자식 데려가면 인정. 그거 아니면 진짜 이기적에 부성애 상실. 와이프 아픈거 눈에 안 보이나봄. 그리고 7살이 다 크긴... 무조건 보호자 케어 필요한데 지 결혼식 간다고 양성 와이프한테 음성 자식 놓고 간다는거에서 어이가 없음. 격리 안 될텐데 그거 알텐데 내 자식 코로나 걸려라 하는 꼴 아님? 코로나가 그냥 감기라고? 운이 좋았을 때 얘기지. 이번에 걸려서 고열에 시달리고 3주 넘게 아파보니 그런 소리 들으면 어이없음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