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ㅋㅋㅋ 이브날도 다가오는데 몇 일전 있었던 제법 재밌었던 에피소드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제 친구는 일식집에서 초밥을 만드는 신체정상, 정신건강한 친구 입니다.
키도 크고 잘생겨서 더구나 노래도 잘 부르고 운동도 잘하는...
그래서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죠~
그러나 컴퓨터는 게임만 할 줄 아는 컴맹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를 알아온 14년간(중2 때부터)을 지켜본바~!
여자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각종 잡지책과 비디오를 너무나 사랑한 전과가 있죠~ ㅋㅋ
(남성분들 이시면 다들 공감하실듯 ㅋ)
요즘은 발달된 기술 덕택에 DVD로 굽거나~ 다운을 받죠??
그러던 어느날~!~!
이 친구가 용돈을 모아서 큰맘먹고 컴퓨터를 장만했습니다.
저에게 그러더군요~
친구 : "나~ 영화좀 줘~~"
나 : "알았어 네이트온 들어와~! "
친구 : ㅇㅋㅇㅋ
저는 영화 여러편을 (약 5편 정도) 쫙~ 보냈죠~~
친구는 또 쫙~ 다운을 받더니
갑자기 다 취소를 해 버리는 것입니다.
나 : 뭐야 왜 취소해~!
친구 : "야 이런것 말고 좋은거 줘~!"
나 : (이미 친구의 의도를 간파 한 뒤~!) 이것도 재밌어~ 그냥봐~!
친구 : "아 왜그래~ 알면서~~! 얼른보내~!"
나 : (ㅋㅋㅋ넌 낚였어~! 캡쳐 모드 발동~!) 야동?? 말하는거야?? 혹시??
저는 트로이의 목마처럼...독이될 야동을 잽싸게 다운받아서 건네주었죠.
이렇게 전 친구를 서서히 지옥으로 밀어 넣고 있었습니다 --;
그러던 친구가 다운받은 영화가 어디에 저장되는지 폴더를 묻더군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낚아봐야겠다는 생각에~
나 : "야 그건 내가 원격제어로 찾아야해~!" (ㅋㅋㅋ 좋아~)
친구 :" 그래? "
나 : "얼른 수락해~!~!~!~!~"
친구 : "ㅇㅋㅇㅋ 너 짱이다~ 히야~~~"
원격제어를 수락하고 화면을 보니 친구는 다른 영화를 보고 있더군요~
---미리 집 사정을 탐문을 조금 해봤죠ㅋㅋㅋㅋ---
나 : "집에 누구누구 계셔?"
친구 : "엄마랑~!"
나 : "너방에? 영화소리 크지 않아?"
친구 : "괜찮아 영화는 소리크게 봐야해"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떨리는 순간....
곰플레이어 볼륨을 최대로 올리고~올리고~올리고~
폴더를 찾아보니...제가 건네준 소중한 자료들이 보이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우스의 더블클릭이 그렇게 떨리는지 몰랐어요~
곰플레이어를 끄려고 마우스를 마구마구 움직여 대는 친구의 화려한 발버둥을
저는 너무 너무 쾌재를 부르며 지켜보았지요~
-님들 다 아시죠? 원격제어 하는 사람이 마우스 움직이면 끄기 힘들다는거~!
물론 alt + f4 가 있지만 컴맹인 제 친구에겐 알리 만무합니다. ㅋㅋㅋ
친구는 심하게 당황을 했고 저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야이 개xx 십xx"
전 그저 웃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 개 xx 엄마 옆에 바로 있는데 뭐하는거야~!~!~!~~!~!~!~! 빨리 꺼~!"
여기서 멈추려고 했으면 진작에 멈췄지요 ㅋㅋㅋ
계속해서 다른 야동을 반복해 틀었지요
낯익은 일본말들이 전화기로 들려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바로 그 때~~!~!
전화기로 들려오는 어머니 목소리.........
이게 내일모레 서른인게 아직까지 뭐하는거야???
이게 내일모레 서른인게 아직까지 뭐하는거야???
와 ~ 완전 깜짝 놀랐죠 ㅋㅋㅋㅋ
전화를 끊고 나니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ㅋㅋ
나중에 친구를 만났더니 저에게 이런말을 건넵니다.
"아...............후.................--;아는 형 주려고 했던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실망시키지 않는 제 친구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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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미안해~! ㅋㅋ
크리스이브날 이러고 있지만
새해에는 좋은 여자친구 만나서 결혼하자~!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