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방탈죄송합니다..!
많은 조언을 얻고 싶어서
가장 화력이 쎈 결시친으로 작성합니다
제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최근일은 아닙니다
저는 지금 나이 30이고 20대에 겪었던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았고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갔기에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이렇게 글을 작성해봅니다
저는 중학교때 워십이라는 찬양에 맞추어 춤을 추는것으로 여러 교회에 공연을 하러 다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는 워십을 하지 않았었는데
저희 친이모가 자기가 알고있는 목사님이 네팔이라는
나라로 선교를 가는데 저의 몸찬양 달란트를 가지고 함께가서 네팔 사람들과 은혜를 나누고 오면 좋겠다고 부탁하셔서 2014년 11월 저는 카트만두라는 네팔의 수도로
선교를 가게되었습니다.
2014년 11월 인천공항에서 저의 당황스러운 감정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교회 단체로 가는 선교인줄 알았는데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네팔로 출발할때 그 목사 그리고 네팔현지인 전도사님(남자) 그리고 저 이렇게 세명이서 간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당황스러웠지만 비행기표도 이미 구매했기에
일단 네팔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트만두라는 곳에 도착후 호텔로 이동해서 각자 방을 하나씩 잡았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요
같이왔던 현지인 전도사님은 오랜만에 자기 나라로 왔기에 가족? 친구? 를 만난다고 나간 상태였습니다
(네팔사람인데 우리나라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전도사님이였어요)
그리고 그 목사가 제 방으로 와서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침대 밑 부분에 마주보고 걸터앉아 제가 워십을 그만두게된 이유 , 저의 아픈 가정사 상처 등등 이야기하며 그 목사에게 이런저런 위로의 말들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위로의 말들을 들으니 눈물이 나더군요
그 목사가 저를 위해 기도를 해주겠다며 기도를 해줬고 기도가 끝난 뒤 한번 안아보자 하더라구요
저는 가벼운 포옹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안고서 저를 토닥토닥 해주는 손이 점점 등에서 엉덩이로 내려오더니
저를 침대에 눕히더라구요
저는 너무 당황하고 놀란 마음에 벌떡일어났습니다
수만가지 생각들이 스쳐갔죠
이사람과 나 둘밖에 없는 상황이라 더 무섭기도 했고
내가 만약 소리를 지른다면 나에게 어떤일이 벌어날지도 모르고 일단 아무말이 통하지 않는 타지였다는 것도 깨닫게 되면서 저는 다른말로 화제를 전환시켰고 제가 가져왓던 라면을 같이 드시겠냐며 제 캐리어쪽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그 목사도 저의 당황스러움을 느꼈던건지 자기도 당황을 하고 안먹어도 된다며 자기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첫째날이 지나갔고
두번째 날 저녁에 오늘 선교에 대한 이야기 등등 해야할 말이 있다며 그 목사가 저를 자기방으로 부르더라구요
이때 현지인 전도사님은 또 외출했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왜 그 목사방을 갔나싶었지만
그 당시에는 제가 피하면 앞으로 남은 선교일정이 망가질까봐 두려움도 있었고 여자가 저 혼자였기에 무서움이 컸던 것 같아요...
일단 그 목사방에 갔더니 침대에 몸을 기대어 반쯤 누워있더라구요
저는 그 침대 밑에 있는 화장대 의자에 앉아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있는데 그 목사가 자꾸 자기 옆쪽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이야기로 화제 전환을 해도 자꾸 돌아오는 대답은 자기 옆쪽으로 오라는 이야기였어요
무서운 마음에 도망도 못가고 그냥 그 목사 옆 침대에 걸터 앉았는데 자꾸 자기처럼 이렇게 기대어 누우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다 그냥 이자세가 편하다 말씀드렸고 그 상태로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대화주제가 싹 바뀌더니 대뜸 저한테 아빠한테 스킨십을 하냐고 묻더군요
그러더니 자기는 자기 딸이랑 스킨십을 자주하고 입술에도 뽀뽀를 한다고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그러더니 저한테 목사님한테 뽀뽀해봐 라고 하면서 자기 입술을 가르키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놀래 방으로 도망을 갔고 그 날부터 한국에 돌아가는 날까지 밤바다 방문을 잠고 무거운 물건들을 다 문앞에 가져다 놓고 지냈었습니다
그목사도 그 뒤로는 저한테 사적인 이야기는 안하고 밤마다 안부르더라구요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저보다 가족들이 상처받을 마음이 더 두려웠던 것 같아요...
이모가 추천해준 목사랑 선교를 갔는데 이런 성추행을 당하고 왔다고 이야기했을 때 우리가족들간에 마음 상할 일들이 너무 두려웠고 그냥 나만 침묵지키고 조용히 지나가자는 마음 뿐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한테 그 목사랑 선교를 가라고 했던 그 이모가 그 목사교회를 다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모한테는 저랑 비슷한 또래에 딸이 2명이나 있었고
저는 그 교회는 가면 위험하고 안될것 같은 마음에 그때 처음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 친이모는 제말을 끝까지 안믿더군요
그리고 왜 이제와서 그런말을 하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때 이렇게 지나가면 안되겠다 생각해서
저희 언니와 형부와 함께 그목사를 찾아갔었습니다.
저는 그 목사 얼굴을 마주 볼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에 차에 대기하고 있던 상태였고
언니랑 형부가 그 목사를 만나고 왔는데 무릎도 꿇으며 잘못햇다고 빌었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사과에는 전혀 진심어린 사과가 아니라
지금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잃을까봐 무서워서 하는 사과로 느껴졌다 하더라구요
얼마를 주면 용서해주겠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합니다
언니랑 형부는 진심어린사과에 대해 생각해보시고 동생에게 (저에게) 직접 사과를 하러 오라고 하고 그날은 그렇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진심어린 사과는 없더군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자기가 언제그랬냐고 태도가 싹 바꾸더라구요...
고소를 해보려고 경찰서도 가봤지만
이미 오래전일이기도 하고 증거도 없고 타지였기에
진행이 어려울수도 있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서 죄가 성립되지 않으면 그 목사가 저를 명예훼손과 거짓진술로 역고소를 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까지 마음한켠 풀리지못한 분노와 찝찝함으로 계속 생활하고 있는데 최근 그 교회를 다니고 있는 제 친척동생과 축구를 하고 있는 즐거운 모습이 제 친척동생 프사에 올라온 걸 보고는 이제는 더이상 끌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조언을 얻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어떻게해야 이 목사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받을 수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