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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못한다고 뭐라했더니 ㅈㅎ하는 딸

쓰니 |2022.03.26 22:08
조회 11,942 |추천 0
딸이 올해 고3인데 3월 모의고사를 봤더라구요 점수를 물어보니 국2수3영2 탐구과목은 못봐서 아예 채점도 안했다고 하더라고요 겨울방학 내내 책상에 앉아있더니 제 기준에선 한숨이 나오는 등급이라 딸에게 넌 책상에 앉아만 있니? 책상에 내내 앉아있으면서 공부를 하긴한거야? 라고 하니까 딸이 대성통곡하며 난 고3이라 공부가 전분데 엄마가 나한테 이런말하면 안되지라고 하면서 목이 쉬도록 울더라고요 30분내내 울어서 이런말하면 안돼지만 공부도 못하는게 얼른앉아서 공부나하라고 소리질렀어요 딸이 조용하길래 슬쩍 보니까 칼로 ㅈㅎ를 하고있더라고요 ‥ 전에도 ㅈㅎ한거 걸려서 감히 부모가 물려준 몸에상처를 내냐고 때렸엏는데 ‥‥이젠 어떡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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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22.03.26 22:30
공부한 만큼 나오지 않으면 본인이 제일 속상할 텐데 왜 거기다 기름을 부어요.... 그리고 자해한 애를 걱정하고 병원가고, 서로 잘 풀거나 상담이든 뭐든 해서 그런 일이 없도록 하는게 우선이지 부모가 물려준 몸에 감히....??? 때렸다고요???? 스스로 아프게 할 정도로 내몰려 있는 애의 얘기는 들어볼 생각도 안하고 무작정 들이받기만 하시네요...! 그러다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이 오면 어쩌려고요ㅠㅠ 그 애가 너무 걱정돼요. 딸 정말 생각하신다면 공부가 아니라 마음을 좀 더 살펴 주세요...!
베플ㅇㅇ|2022.03.27 15:24
아줌마 1등급이면 전국에서 상위 4프로라는 소리입니다 아줌마는 학창시절에 전국 4프로 안에 드셨나요? 2등급이면 11프로 안에 들었다는던데 칭찬하진 못할망정.. 딸이 너무 불쌍해요 아직 살아있는게 대견한데요?
베플ㅇㅇ|2022.03.27 15:20
제가 작년에 딱 그 딸 입장이었는데요 딸은 지금 내가 한번 크게 다치면 걱정해줄지 날 봐줄지 내가 죽어버리면 그때서야 후회할지 생각중일겁니다 애가 엄마 앞에서 힘든거 알아달라고 엉엉우는데 거기다 대고 공부하러 들어가라고 윽박지르기나 하다니 엄마 맞아요? 그러는 님은 어느 대학 나오셨는데요? 딸 잘못돼서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좀 보듬어주세요 안그래도 공부하는 것 만으로 힘든 시기일텐데 가족마저 내 편이 되어주지 않으면 정말 살기싫어지고 의욕도 없어집니다 이렇게 댓글 길게 써보는거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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