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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손절당할만한 일을 했을까요?

ㅇㅇ |2022.04.05 05:56
조회 34,943 |추천 114
몇년전 가장 친하던 대학 동기에게 손절을 당했는데 계속 마음에 남아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그당시 항상 붙어다니며 매일 전화통화하는 절친한 사이로 여름방학을 맞아 함께 유럽여행을 가기로 했었습니다.

마침 또 학교에서 팀당 240만원정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지원해보기로 했는데 최소 인원이 3명이상이었습니다.
1명이 부족해서 과에서 같이갈 사람을 찾던중 대학 동기의 다른 과 친구가 4명이서 지원하니 친구가 우리팀으로 합류한다고 했습니다. (240만원÷4은 60만원이니 우리팀으로 오는경우 80만원을 가져갈 수 있어 넘어왔습니다.)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30장이상 보고서를 제출하는 서류전형과 면접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필요했어서 동기가 보고서 작성 그리고 제가 프레젠테이션 작성 및 발표 원고 그리고 동기 친구가 발표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서류기한 2주전부터 동기에게 계속 하고있냐고 물어봐도 깜빡했다 라고 하고 얼른해라라고 했지만 결국 3일전까지도 보고서를 시작도하지않아 제가 2박3일 동안 거의 새벽까지 작업하여 보고서를 완성해서 제출했습니다. 이때 좀 화가났지만 어쨌든 서류를 통과했고 그럼 동기에게 발표자료를 준비하라고 했더니 그것도 결국 미뤄서 제가 만들고 발표원고도 만들어서 동기 친구에게 넘겼습니다.

제가 완젼 폭발하게 된건 발표날 동기친구는 한개도 읽지도 않은 수준으로 아예 준비를 안하고 전날 먹은 술기운이 깨지않은 상태로 와서 교수님들이 질문을해도 하나도 답변하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엄청화가나서 따져묻고 싶었지만 다행히 지원 미달로 지원금을 받게되었고 저는 사과한마디도 없는 두사람에게 이걸 3등분을 하는 건 좀 부당한것 같다. 제가 보고서도 쓰고 발표자료도 준비하고 다했는데 두사람은 아무것도 안하지 않았느냐 심지어 미안해하지도 않는것 같다. 동기친구가 미안하긴한데 원래약속대로 줘야되는 돈은 줘야되는 거 아니냐 라고 저에게 따져물었고 저는 제가 반을 갖고 두사람에게 나머지 반을 나눠가지라고 반을 줘버렸습니다.

동기는 중간에서 난처해하면서도 결국 제탓을 하며 여행을 가지말자고 했지만 이미 여행을 몇주앞두고있던터러 환불불가인 상황에서 몇백을날리기 어려워 일단 가기로했습니다.
여행은 즐겁게 다녔지만 여행에서 제가 그얘기를 꺼내고 저도 마음이 불편하니 진심으로 사과받고 돈을 똑같이 나누고싶단 얘기를 할때마다 자리를 피했습니다. 뭔가 찜찜했지만 여행을 다녀온뒤 저는 결국 손절당해버렸습니다.

서운한게 있으면 얘기하자고 해도 연락조차 받지않고 얼굴도 보기힘들어 지금까지도 연락하지않고 지내고있습니다.

제가 손절당할만큼의 잘못을 한걸까요?
추천수114
반대수4
베플|2022.04.05 06:04
아뇨 손절 해줘서 고맙다고 해야죠 그건... 그 친구가 미친거죠 따지고보면 쓰니가 번 돈인데 나눠주는것만해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고 진정으로 사과하거나 진심으로 고마워하진 못할망정 적반하장 ㅋㅋㅋㅋㅋㅋ 물론 정때문에 마음아픈것까진 이해하겠지만 절대 좋은 사람은 아니니 넘 마음쓰지 마세요 쓰니 잘못 아니에요
베플ㅇㅇ|2022.04.06 13:58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인연을 이어가봤자 님 인생에 마이너스만 될 애들입니다
베플ㅎㅎ|2022.04.06 08:02
그런 사람들을 친구로 두지 마세요. 글쓴이 인생에 도움될 사람들이 아니예요. 지금 당장은 맘이 안좋겠지만 길게 봤을때 책임과 의무는 모르고 권리만 아는 기생.. 충 같은 사람들은 인생에 없는게 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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