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 물어볼 곳도 없어서 이렇게 글 쓰게 되었습니다.
아빠는 고지식한 분이고 가족 중에서도 할머니,할아버지, 누나 등을 좋아하세요.
엄마는 결혼 후 약 18년간 매년 시댁 명절, 제사 때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외가댁은 1년에 한 번 생신 때만 방문했습니다.
약 8년전에 제사지내는 큰아버지네 가족 사정과 외할머니가 아픈 이후로 엄마가 느끼신게 있으셨는지 그 이후론 명절, 제사 때는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무조건 저희 가족들 다 데리고 명절이나 제사에 참여시키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저희도 처음엔 말로 설득하려했는데 그래도 가족이니 가야한다는 등 이야이가 통하지 않아 학업, 일 핑계로 매년 빠지자 전만큼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문제는 오늘인데요. 저희는 이제 아빠 빼고는 명절,제사는 참여 안하고 안내려간다고 못박은 상태인데 엄마한테 오늘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안간다고하니 그럴거면 왜 시집 왔냐면서, 집에서 하는게 뭐냐면서 온갖 히스테리를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더라구요. 듣는 저도 화가나더라구요.
결혼하면 시댁 명절, 제사 꼭 참여하는게 맞는건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 많은 세월 참여했고, 각자 부모님은 각자 챙기는게 맞다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면 설득할 수 있을까요? 오늘 퇴근 후 아빠와 다시 얘기나눠 단판지으려 합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