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살 된 사람입니다. 학창시절에 학교폭력이라고 하나요? 그런걸 크게 2번 겪은것 같습니다. 따돌림이었어요. 먼 타지에서 전학 온 저에게 처음 호의를 베풀어줬던 친구와 어울렸더니 그 친구가 왕따라는 이유로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던게 초등학교 시절 겪은 첫 폭력이었습니다. 없는 사람 취급, 더러운 오염체 취급을 겪으면서 살던 아파트 옥상 잠긴문을 잡고 울었던 기억이 나요. 그 후 인간관계를 넓게 사귀기 보다는 좁게 가졌고, 중학교 3학년 친한친구 중 하나가 제가 공포영화를 같이 보러가기를 졸랐다는 이유로 저를 따돌렸습니다. 완전히 친구가 없어진건 아니었지만 반에서는 저를 무리에서 따돌렸던 주축인 두 친구만이 유일한 친구였었기에 저는 사실 왕따나 다름없는 1년을 보냈습니다. 그 이후로 친구를 사귀지 못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얘기만해도 나를 비웃는 것만 같고 심하게 남들 눈치를 보며 결국은 외롭더라도 혼자 남는 길을 택합니다. 12년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며 2년이 저의 평생을 망쳐놓았어요. 아직까지 정신과약을 먹고 상담을 받으면서 살아요. 좁은 인간관계마저 벅찰때가 있어 죽을 것 같아요. 새벽이라 그런가 감정에 북받쳐 글을 씁니다... 두서없이 쓴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한테 말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