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
여기는 결혼하신 분들이 많으시니까 현실적으로 조언을 해주실꺼 같아서 글 남겨요
모바일로 적는거라서 오타가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머니는 계시지 않고 아버지만 계세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저에게 폭행과 폭언을 많이 하셨어요
시간이 지나서 학대였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저처럼 맞고 사는줄 알았어요
본인들 기분이 좋지 않으면 감정조절을 못하고 더 심하게 때리시더라구요
항상 뺨을 그렇게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고 다니고..
발로 힘껏 밟고 너무 많은데 생각만 해도 제가 눈물이 나고 며칠동안은 너무 우울해서요..
제 친구들 부모님 지인들 앞에서 대놓고 저를 비꼬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려고 해도 계속 쌓이니까 마음의 상처가 되더라고요
본인들은 생각이 나지 않는건지 기억을 못하는척 하는건지..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아서 여유가 없으니 마음에도 여유가 없어서 예민 하셨나봐요
부모님이 사이가 좋을실때는 정말 좋으신데 싸우실때 아버지가 어머니도 엄청 때리셨어요 자식한테도 똑같이 하신거죠..
아버지가 성질이 정말 더럽습니다
친구들한테는 쩔쩔 매면서 가족한테는 성질이라는 성질은 다 부려요.. 지금도 몇년동안 친구 부탁 거절 못하고 계속 이용 당하더라구요
소식은 친척이 가끔씩 통화로 알려주세요
저는 학창시절때 사고친적도 없었고 오히려 학교폭력 피해자 였습니다..
근데 부모님한테 도움을 청하지도 못했어요..
또 욕먹을까봐.. 부모님이 슬퍼하시는건 생각도 못했고요
그냥 병신 취급 당하는게 싫었어요..
공부를 못해서 항상 무시 당했거든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난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절대 때리지 말아야지 그리고 성인이 되면 다른지역으로 이사를 가서 집을 벗어나자
저의 오랜 소망 덕분인지 지금은 다른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라는 인간과는 절연을 했습니다
남들은 천륜을 끊을수 없다 패륜아다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겠지만 제가 오죽하면 부모랑 연락을 하지 않고 살까요?
혹시나 누가 절 알아볼까봐 저의 이야기를 글로 적지 못하겠습니다.. 정말 친한친구한테 용기를 내서 털어놓았는데
충격과 소름이라고 하더라구요.. 성적으로 학대 당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정서적 심리적으로 학대 당하고 폭행 당하고 어머니가 지금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 것도 아버지라는 인간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적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근데 가장 큰 걱정이 남자친구와 결혼 상견례예요..
어머니 돌아가신건 어쩔 수 없지만 아버지랑 연락 안한다고 하면 남자 쪽 부모님이 당연히 좋게 생각하지 않겠죠..
저는 다 감안하고 절연을 했습니다
제가 만약 결혼을 하면 남편과 시부모님이 저를 무시하고 하대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좀 참고 말지 그런 인간이라는 연 끊고 사는게 나을꺼 같더라고요 지금은 너무 편해요
제가 너무 못된년 같기도 하고..
글이 길었네요
부모님이랑 절연하신 분들은 결혼식 올릴때
부모님 없이 어떻게 결혼 하셨는지
남자친구, 시부모님께 어떻게 말씀 드렸는지 알고 싶어서요
그리고 부모가 무슨 짓을 하던 자식이 부모랑 연락을 끊고 살면 안되는건지도 여쭤보고 싶네요..
제발 댓글 좀 꼭 부탁드립니다
답을 찾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