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보는데 어쩜 그렇게 우리남편하고 똑같은지..
아니 똑같았는지..과거형이에요.
결혼생활 5년 동안 사네마네 무지 싸웠는데
싸울 때마다 하는 얘기가 일라이랑 판박이에요.
그래서 저는 지연수님이 너무 이해가 가는거에요.
남편으로 인해 맺어진 가족들이라 남편이 조금이라도
막아줬으면 좋겠고,
중재해주면 조금이라도 더 참을 수 있을텐데,
우리 남편도 왜 자기한테 그러냐고
니가 직접 해결하라 그래서
진짜 직접 뒤집어 엎고 지금 안보고 살아요.
그리고 진짜 소름...
우리남편도 자기엄마 지금 갱년기이고 우울증이니
니가 다 참고 이해하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내가 더 열받는 부분은 갱년기 우울증이면
다른 식구한테도 다 패악질 부리면 이해가 갈텐데
화살이 전부 저한테로 꽂혔었거든요.
그냥 만만한 사람한테 다 푼거죠.
그걸 남편은 너만 참으면 되는데 왜 일을 키우냐,
정상 아니니 이해해라.
진짜 어쩜 저렇게 판박이로 말하는지...
지금은 남편도 상황파악이 돼서
본인이 잘못 처신했다 인정하고 우리 가정에 집중을 해주니
싸울 일도 없고 신혼때보다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제발 결혼 한 남편들이 뭐가 우선인지를 얼른 깨닫고
말과 행동한다면 이렇게 파국으로까지는 가지 않을텐데
몇년 전 우리 부부를 보는 것 같아서 볼때마다 안타깝네요.
그래도 엄마가 아이를 최선을 다해서
정말 예쁘게 키운것 같은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원만히 화해하고 세가족 행복하고
예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