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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를 완벽하게 하겠다는게 유난인가요?

ㅇㅇ |2022.05.02 14:50
조회 9,295 |추천 17
살면서 아기, 어린이들이 예쁘다고 생각한 적 없고(그렇다고 미워하지도 않은...)
그래서 제가 아이를 낳을거라고는 생각도 안하고 살았어요.
딱 이 상태인거 같아요.
완벽한 딩크희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낳고픈것도 아니고
그냥 홀몸처녀로 사는게 너무 당연해서 내 인생에 임신출산육아가 끼워져있는걸 상상해본 적이 없달까...?

그래서 그런지 남친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승낙하고
아이계획얘기를 하는데 얘기를 할수록 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아이를 낳으면 조건을 달았어요.

임신기간동안 일 하고 싶지 않고
(입덧하고 배붙잡고 다니면서까지 일하고 싶진 않아요. 침대에 누워만 있기도 벅찬 컨디션으로 일까지 해야한다면 그냥 딩크족 하고 싶어요)
산후조리원은 마사지 풀코스로 1달 채우고 싶으며
(원체 집순이체질이라 집에 콕 박혀서 넷플보는거 좋아해요. 한달이라도 전혀 지루할 것 같지 않아요)
산후조리원 나와서는 산후도우미나 육아도우미를 쓰고
(아이나오면 몇달동안 밤에 잠을 못잔다는데 저는 잠 못자면 사람이 예민해져요. 낮에 사람써서 애보고 저는 낮에라도 7시간 숙면 채우고 싶어요.)
제왕절개 하고싶고 ( 산고 못참아요 무섭구요... 그냥 배 쨀래요)
모유수유는 안하고 싶고 (딱 초유만 먹이고 싶어요. 그 이상은 제가 안하고 싶어요)
필라테스랑 피부관리실 회원권을 원한다(외모 희생해서 애낳은 만큼 외모관리 받고싶어요)


이정도가 제 요구사항인데 이게 과한건가요?
추천수17
반대수80
베플ㅇㅇ|2022.05.02 16:29
낳고싶지 않은데 낳는거라면 애한테도 불행입니다. 병원가서 피임시술 받으세요
베플ㅇㅇ|2022.05.02 16:33
그럴거면 그냥 애를 안 낳는건 어때요?
베플ㅇㅇ|2022.05.02 14:57
애낳고나면 산후조리를 해도 사지가 다 아파요. 손목에 아대 두세겹씩 쌓아올려도 찢어질듯 아파서 눈물나서 남편을박박 긁게 되더라구요... 남편은 암것도 모르고 제눈치 매일매일 보며 그냥마냥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싹싹 비는... 산후조리는 완벽할수록 좋죠. 애낳은 아내 몸에 돈 많이 투자 많이 할거 아니면 안 낳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신혼땐 잉꼬부부로 유명했는데 애 낳고 나니까 그냥 파탄났어요. 제 몸이 너무 아파서 죽을거 같아서 남편한테 잘 대해줄 기력이 없고, 남편은 그런 제 눈치 매일매일 보며 비위맞춰주고 살살 기다가 날잡으면 저한테 왕창 깨지고 그냥 살얼음판의 연속이었네요. 산후조리는 많이 하세요. 그럴수록 부부사이가 좋아져요.
베플zz|2022.05.03 11:31
산후조리원에서 누워서 넷플릭스라니.. 현실성 너무 없네요. 출산보다 육아가 더 지옥입니다. 베이비시터 있어도 7시간 풀로 맘편하게 못자요. 님 마인드로는 꼭 딩크 하셔야겠어요.
베플ㅇㅇ|2022.05.02 16:47
그냥 결혼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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